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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8장

주희는 이 감정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보호를 받고 있으니, 그녀는 당연히 기뻤다. 하지만 그녀는 정말 정윤희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윤희가 남지현에게 무슨 말을 할지 신경 쓰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녀가 무슨 말을 하든지 남지현은 서슴지 않고 그녀의 편이 되어줄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아마 염나연이 우리 회사에 공부하러 온 일에 대해 얘기하실 거야.” 주희는 남지현에게 설명하고 그를 강제적으로 자리에 앉혔다. “넌 얌전히 여기서 기다려. 따라오지 마.” 말을 마치고, 그녀는 휴대폰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 남지현이 따라나가려고 하자 정윤희가 그를 불러세웠다. “지현아.” 그 말에 남지현은 발걸음을 멈추었다. “이제 엄마랑 단둘이 얘기하기도 싫은 거야?” 정윤희는 미간을 찌푸렸다. 좁고 예쁜 미간에 복잡한 감정이 어려있었다.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거예요?” 남지현의 시선은 정윤희에게 떨어졌다. 그러면서 천천히 말했다. “조금 전 주희가 회사에 대해 얘기하던데.” 정윤희는 이 점을 재빨리 알아차리고, 그를 떠보듯 물었다. “주희 부모님은 설마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거야?” “네.” 남지현은 차갑게 말했다. “주희를 많이 사랑해?”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거예요?” 남지현은 정윤희에게 자기 감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꺼내려 하지 않았다. “주희는 너랑 어울리지 않아. 그러니 다른 사람을 만나도록 해.” 정윤희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이 말을 입 밖으로 꺼내고 말았다. “보아하니 집에 돈이 많은 것 같은데… 너희 두 사람은 어울리지 않아.” “…” “넌 회사의 대표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직장인일 뿐이야.” 정윤희는 계속 말을 늘어놓았다. “한 달에 400만 원에 달하는 월급으로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면 잘 살 수 있겠지만, 주희와 결혼한다면… 넌 주희를 감당하지 못할 거야.” “그건 어머니께서 신경 쓰실 일이 아닙니다.” 남지현은 다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수입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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