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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7장

그는 주희가 굳은 표정으로 혼인신고를 마치고 나오는 것과, 서민혁이 그녀와 싸움을 하는 장면도 목격했다. 그는 저도 모르게 핸들을 꽉 쥐었다. 남지현은 요지부동인 상태로 한참을 있었다. 그 후 일주일 동안 남지현은 한 번도 출근하지 않았었다. 이건 그의 직장 생활 중 단연코 가장 의문이 가는 점이었다. AY 그룹의 정상적인 운영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그는 시켜야 할 일을 전부 안배하고, 회사에 가는 김에 안소희에게 보름간의 휴가를 신청했다. 안소희는 그가 보름 동안 휴가를 다녀올 거라는 말을 듣고는 한마디 덧붙였다. “급한 일이 있으면 먼저 급한 일부터 처리하도록 해. 그동안 나한테도 시간이 있으니까 회사를 걱정할 필요는 없어.” “네.” 남지현은 여전히 냉랭한 말투로 말했다. 안소희는 더 이상 물어보지 않았다. 그녀는 속으로 분명히 주희와 관련이 있는 일일거라고 추측했다. 그렇게 두 사람이 얘기를 마친 후, 안소희는 이 일을 주희에게 알려주었다. [남지현이 나한테 보름간의 휴가를 신청했어.] 이런 문자를 보고, 주희는 잠시 멈칫했다. 왜 휴가를 낸 거지? 주희는 왠지 납득이 가지 않았지만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안소희에게 남지현에 관한 무슨 소식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달라고 했다. 그녀는 비록 남지현의 연락처를 차단했지만, 그래도 그에 대해 알고 싶었다. 안소희는 알겠다고 그녀의 부탁을 받아들였다. 눈 깜짝할 사이, 주희와 서민혁이 가짜로 결혼한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이번 주 내내 주희는 계속 그 집에 머물러 있었는데 가끔 서민혁이 찾아와 그녀와 수다를 떨긴 했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아주 지루하게 보냈었다. “밖으로 나갈거에요.” 이날, 주희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만약 지금 밖으로 나간다면 지난 일주일은 헛수고가 될 것입니다.” 서민혁은 진지하게 한마디 했다. “요 며칠 저는 분명히 외출할 때마다 누군가가 저를 따라오는 것을 느꼈어요. 그 사람이 바로 남지현일지도 모르죠.” 주희는 휴대폰을 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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