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16장
잡담이 끝났다.
주 여사도 주희의 연애상담을 하기 시작했다.
"너랑 남지현은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당분간은 잘 모르겠지만, 쉽게 말해 내가 그를 좋아하고 그도 나를 좋아해요.”
주희는 머릿속엔 온통 서민혁의 방법이 언제 먹힐지 생각뿐이다."
“하지만 남지현은 무엇을 고민하는지 제 고백을 거절했어요.”
"안 물어봤어?"
주 여사는 입을 열었다.
"물어봤지만 안 알려주더라고요.”
주희는 휴대전화를 만지작 거리며 마음이 좀 복잡했다.
“남지현은 고집이 강해서 한번 아니면 아무리 믈어뵈도 소용없어요.”
“그러다 서민혁의 연기도 통하지 않으면.”
주 여사가 걱정되는 것은 이것이다.
"통하지 않으면 기다리면 되지.”
주희는 마음속으로 이미 이 일을 생각하고 있었다.
"나와 결혼하기를 원할때까지. 만약 계속 원하지 않는다면, 나는 계속 기다릴거야.”
주 여사와 주강모는 눈을 마주쳤고 눈에는 복잡한 감정들이 담겨있었다.
주 여사와 주강모는 눈을 마주쳤고 눈에는 복잡한 감정들이 담겨있었다.
주 여사는 입을 열었다.
"다른 사람을 좋아하면 안 되?”
"바꿨으면 진작 바꿨죠.”
주희는 마음이 조금 무거웠다.
"남지현은 아주 좋은 사람이예요. 남지현 외에 이렇게 좋은 사람을 찾을 수 없어요.”
남지현은 매사에 주희를 위해 고려했고 잘못을 막론하고 책임을 자신에게 떠맡겼다.
가끔 주희는 남지현이 멍청하다고 생각한다, 멍청해서 그가 좋아하게 되면 절대로 마음이 안 변할것 같았다.
"우리는 평생 너와 함께 할 수 없어.”
주 여사가 가장 걱정되는 것은 앞으로 주희를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없으면 너 혼자서 어떻게?”
"퉤퉤퉤, 아직 멀었어요."
주희는 급하게 입을 열었다.
"게다가 연기가 소용없다는 걸 어떻게 알아요?”
주강모와 주 여사는 걱정이었다.
주희는 또 한마디 더했다.
"결과가 어떻든 남지현은 결국 나와 함께 있어야 해, 혼자 말했거든 결혼은 생각해본적이 없다고.”
"남지현이 생각이 없다고 남지현 부모님이 생각이 없는건 아니잖아.”
주강모는 부모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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