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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3장

집사는 남지현을 낯선사람으로 여겨 남지현이 입을 열기도 전에 이미 집주인이 누군지를 알렸다. 집사는 잠시 기다렸다가 들어가 보고하라고 했다. 주희의 부모님도 때마침 집에 다 있었다. 남지현은 집사의 안내에 따라 집으로 들갔고 주희의 부모님은 딸이 남지현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자연스럽게 예를 갖췄다. 주강모는 아주머니가 차를 가져온후에야 맞은편에 앉아 있는 남지현에게 물었다. "무슨 일로 왔어?” “주희가 내일 서민혁과 결혼한대요.” 남지현은 주저없이 한마디로 주희를 팔았다. 주강모와 주 여사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주 여사는 환청을 의심하며 물었다. "주희가 서민혁과 결혼한다는 것이 확실해?” 주 여사의 기억이 맞다면, 딸이 좋아하는 사람은 남지현이다. "확실해요." 남지현의 잘생긴 얼굴은 차가웠다. "지금은 서민혁 집으로 옮겨서 살고 있습니다.” "잠깐만요, 정리 좀 해볼게요.” 주강모는 머릿속이 복잡했다. "주희가 저에게 고백했어요. 하지만 전 개인사정으로 거절했어요." 남지현은 자진해서 고백했다. 긴장해서 양쪽에 늘어뜨린 손에 힘이 들어갔다. "그래서 홧 김에 서민혁에게 전화를 걸어 혼인신고를 하겠다고 말했어요.” "왜 거절했어?” 주강모는 그 문제에만 관심이 있었다. 남지현은 얇은 입술을 깨물었다. "개인적인 사정이예요.” "개인적인 사정이 뭐지?” 주강모는 추궁했다. "개인적인 사정이니 당연히 말할 수 없는 이유겠지.” 주 여사는 주강모에게 한마디 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이 일이 자기 딸에게 타격이 비교적 클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왜 이렇게 많이 물어?” "내 딸을 거절했는데 물어봐도 안돼?” 주강모는 한순간 기분이 나빠졌다. 남지현은 미안한 마음에 사과를 했다. “죄송합니다.” 주강모는 말문이 막혀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다. "주희를 슬프게 한 것은 내 잘못이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충동적으로 결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남지현은 책임을 짊어졌다. “두 분께서 주희의 바보짓을 말렸으면 좋겠어요.” "주희는...” 주강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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