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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4장

“응.” 남지현이 말했다. “만약 나를 속이는 거라면 난 평생 행복할 수 없을 거야.” 주희는 깨끗한 눈빛으로, 천천히 말했다. “…” 남지현은 미간은 눈에 띄지 않게 찡그려졌다. 자신의 미래를 걸고 도박을 하는 사람이 어디있단 말인가? 주희는 남지현이 오랫동안 대꾸하지 않자 한마디 되물었다. “어때?” “안 돼.” 남지현은 아주 신중한 사람이었다. 때문에 그는 이런 말에 아주 민감했다. “안 되면 솔직히 말해.” 주희는 그가 임무처럼, 스케줄처럼 하나하나 완성해나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와 연애를 하고 싶었다. “왜 일까지 미루면서 나랑 같이 있겠다는 거야? 이건 네 워커홀릭의 컨셉에 맞지 않아.” 남지현은 침묵을 지키며 입을 열지 않았다. 주희는 그런 그를 빤히 쳐다봤다. “말 안 해?” “너를 지켜주고 싶어서.” 남지현은 주희의 압박에 어쩔 수 없이 솔직하게 자백했다. “성진영이 나한테 말하길, 어떤 소개팅에서 만났던 남자가 너를 괴롭힌다고 했어. 그래서 난 너 대신 이 문제를 도와주고 싶어.” “왜?” “어?” “왜 나를 지켜주려고 하는 거야? 왜 나를 도와주고 싶은데?” “왜냐면 넌 좋은 사람이니까.” 남지현은 사실대로 말했다. “예전에는 네가 나를 도왔잖아. 그래서 지금은, 나도 널 돕고싶어.” “…” ‘그럴 줄 알았어.’ 주희는 남지현을 힐끔 쳐다본 후, 결단을 내렸다. “이 일은 나 혼자서도 잘 해결할 수 있으니 나를 도와줄 필요없어.” “하지만…” “그런 건 없어.” “아…” 남지현은 단번에 조용해졌다. 그런 그의 모습에 주희는 손을 뻗어 그의 머리카락을 만지고 싶었다. 그는 너무 귀여웠다. “앞으로 넌 그냥 평소대로 출근해. 무슨 문제가 생긴다면 너한테 전화할게.” 주희는 결코 자신 때문에 그의 인생 계획과 생활 안배를 지체하고 싶지 않았다. “알았어?” “응.” 남지현이 대답했다. 말은 이렇게 해도, 그는 손을 좀 썼었다. 두 사람의 대화가 끝난 후, 주희는 방으로 돌아가 성진영에게 전화를 걸어 왜 남지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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