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075장

남지현은 그냥 보물이라고 생각했다. 별걸 다 할 줄 알아. 주희는 테이블 위의 음식을 먹으며 차갑고 예쁘게 생긴 남지현을 보았다. "남지현.” "응?" "좋아하는 사람 있어?” "없어." "연애할 생각은?” "없어." "하지만 나는 있는데." 주희눈에는 온통 남지현뿐이고, 예쁜얼굴은 사뭇 진지했다. "예전에는 공부하느라 시간이 없었고 그후엔 출근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이제는 일도 그만뒀으니 연애를 하고 싶어.” 남지현은 멈칫하며 간단하게 말했다. "목표가 있어?” “있어.” 주희는 직설적으로 말할 예정이다. 그렇지 않으면 남지현 이 녀석은 평생 눈치채지 못할 것이다. 남지현은 아무렇지 않게 물었다. “누구야?” "너." 주희는 약간 능글맞은 말투로 툭툭 내뱉었다. 남지현은 밥 먹는 동작을 멈추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주희는 손가락을 꼼질거리며 초롱초롱한 눈동자으로 봤다. “너는 인품도 좋고, 일을 할 때 자상하고, 잘생겼고 또 요리도 잘하고, 월급도 안정적이어서 연애를 하기 가장 좋은 상대일 뿐만 아니라 결혼하기 좋은 상대이기도 해.” "당분간 연애나 결혼 계획은 없어.” 남지현는 잠시 고민한 끝에 이렇게 말했다. "지금 사귀자는 것도 아니고 그냥 시도해보고싶다는 거야.” 주희는 간단명료하게 말했다. “어차피 우리 다 같이 살게 됐으니 커플인 척하면서 살자.” 남지현은 황당했다. 커플인 척을 해? "아니면 내가 못생겼다고 생각해서 그래?” 주희는 조금씩 그에게 매달렸다. 남지현은 함정인줄도 모르고 말했다. "너 예뻐.” "그럼 왜 나랑 커플인척 하지 않는 거야?" 주희의 이런 행위는 근본적으로 정상적지 않다. "진짜 나와 연애를 하라는 것도 아니고 단지 나와 함께 산책 하고, 영화를 보고, 쇼핑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할 뿐이야.” 남지현은 순간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주희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다가가 물었다. “어때?” "연기 같은 거라는거지?” 남지현이 물어봤다. "비슷하지만 연기는 아니야.” 주희는 말을 분명하게 했다. “정상적으로 지내지만, 우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