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1장

주희는 잠시 생각한 뒤 신문을 보고 있는 아버지에게 양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아빠, 우리 집에 외진곳에 있는 오피스텔있어요?” "그걸 왜 물어.” 주강모는 이해가 안 된다는듯 물었다. "있는지 없는지 말씀만 하세요.” 주희는 계속 물었다. “쓸일이 있어서 그래요.” 주강모는 주희를 뚫어지게 쳐다보았고 주희에게 문제가 있다고 의심했다. "있어요?” "뭔가 나쁜 생각을 하고 있는 거지?” 주강모는 주희를 훑어보았고, 그녀의 모든 반응을 살폈다. “아니면 이 일이 그녀석을 추구하는데 연관있다거마.” "아니거든요.” 주희는 침착하게 대응했고 티가 하나도 안 났다. “안 알려주시면 엄마한테 물어볼게요.” 그러더니 올라면서 엄마를 불렀다. “엄마!” "거기 서!" 주강모는 순간 겁에 질려 헛기침을 하며 정색을 했다. “몇 살인데 아직도 엄마를 찾아. 부끄럽지도 않은가봐.” "부끄러운지는 모르겠지만, 방금 하신 말씀을 제가 엄마에게 말씀드리면 오늘 밤은 소파에서 주무셔야 할 것 같아요.” 아빠 조련하는데 경험이 많은 주희는 의기양양했다. 주강모는 효자손을 찾고 싶었다! 이 불효녀. 주희는 남자현이 또 메시지를 보내서 물어보니 주강모를 재촉했다. "우리구역에 외진 아파트와 오래된 동네가 있어요?.” "윗층 서재 컴퓨터 바탕화면에 우리 가족이라는 폴더 안에 우리 집 부동산 리스트가 있으니 직접 봐.” 주강모는 입술을 오므리며 한마디 던졌다. 주희는 바로 위층으로 뛰어 올라갔다. 그녀가 먼저 떠나자마자 주강모는 자신의 비서에게 전화를 걸었다. 주강모는 사람을 보내 요즘 주희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게 하고, 요즘 어떤 사람들과 지내는지 감시하게 했다. 비서 쪽에서 즉시 실행했다. 주희는 주강모가 다신을 감시하는 것을 전혀 모르고, 컴퓨터에서 분양주택을 찾은 후, 그녀는 적당한 위치를 골라 남지현에게 주소를 보냈다. 남지현:[내가 정리해줄까?] 주희:[아니야!] 주희는 정리할것이 아무것도 없디. 시간을 정하고 주희는 집에서 아무렇게나 캐리어 몇 개를 챙겨서 그쪽으로 데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