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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0장

“네.” 안소희가 고개를 끄덕였다. “진짜 이겼어?” 대대장은 아직 실감이 안 났다. 안소희는 연신 그렇다고 하였다. 대대장은 자기가 지금 어떤 기분인지 말할 수 없었다. 그의 머릿속에는 진이준이 정말 상대방의 부정행위 때문에 다른 팀으로 이적했을 때 어떻게 하면 그를 다시 되찾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뿐이었다. 그 방법을 생각해 내지도 못했는데 이겼다. “돌아가서 푹 쉬세요.” 진이준은 안소희가 지지 않을 것을 알고 얇은 입술을 오므렸다. “나중에 대대장님더러 인센티브를 주라고 할게.” “좋아요.” 안소희는 거절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모두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서진, 서도훈 등과 함께 나갔다. 나중의 일은 그녀와는 아무 상관이 없었다. 나머지는 대대장과 주장의 몫이었다. 사람들이 떠나는 모습을 본 진이준은 얇은 입술을 살짝 벌리며 옆 사람에게 말했다. “상대편이 부정행위를 하는 상황에서 안소희와 백은우가 이기게 도와줬는데 왜 아무 말도 없으세요?” “왜 없겠어!” 대대장은 안소희를 점점 더 좋게 보고 있었다.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하씨 네와 이야기를 마친 후에 이야기하도록 하지.” “너무 인색하게 굴지 마세요.” “내가 그럴 사람이냐?” “네.” 대대장은 그만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대대장은 기분이 좋아져서 말을 꺼냈다 “인센티브 리스트를 적어 봐, 내가 이따가 볼 테니까.” “네.” 진이준은 사양하지 않고 대답한 뒤 밖으로 나갔다. 대대장은 의아한 눈길로 그를 한 번 더 보았다. 이 녀석이 언제부터 인센티브에 이렇게 관심을 두게 되었나 싶었다. 예전엔 그냥 알아서 하라던 녀석이 말이다. “요즘 진이준 이상하지 않아?” 대대장은 생각이 조금 많아졌다. 심 대장이 퉁명스럽게 말했다. “항상 이상하지 않았나요?” “그래?” “네.” “뭐가 이상한데?” “그냥 이상해요.” “......” “이 얘기 말고 일단 베팅이 중요하니까 하정수 씨 쪽에 전화해 보세요.” 심 대장이 농담을 멈추고 재촉했다. “그래, 그게 제일 중요해.” 대대장은 곧바로 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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