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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3장

그리고 진이준은 비록 가끔 나쁘긴 해도 진지하게 한 말은 지켰다. 그가 안소희를 한 시간 더 훈련 시킨 건 훈련 효과가 최고의 상태에 달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점심은 안소희를 데리고 따로 먹었다. 그리고 20분만 있으면 훈련이 끝날 때쯤 그는 사람들에게 미리 이야기를 해뒀다. 조직의 한 대장으로 훈련이나 다른 이유로 식사가 늦어질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이쪽으로 와 식사를 해결했었다. 이런 걸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몰랐다. 안소희는 눈앞의 밥과 요리를 보고 놀라지 않았다는 건 거짓말이었다. “먹어.” 진이준은 안소희를 몹시 중시하고 있었다. 첫 훈련부터 이렇게 뛰어나게 수행하고 해킹 기술까지 갖추고 잇는 사람은 귀했다. “오후에도 훈련이 있을 거야.” 안소희는 간단하게 대답을 한 뒤 식사를 시작했고 두 사람은 더 이상 아무런 대화도 없었다. 식사를 마친 뒤 안소희는 그제야 다시 물었다. “대장.” “응?” “”아까 말했던 시합은 쉬는 날로 해주세요.” 안소희는 조금 긴장해서 말했다. 진이준은 계속해서 밖으로 걸음을 옮기며 그녀의 말에 대꾸했다. “시합이 끝난 다음에 또 훈련할까 봐 그래?” 안소희는 정직하게 대답했다. “네.” 그에 진이준은 옅은 미소를 지었다. 안소희는 저도 모르게 흘깃 쳐다봤다. 아주 한순간 그녀의 시선 속에는 미소를 지은 아주 잘생긴 사람이 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아주 한 순간이었다. “무서워할 것 없어.” 진이준은 걸음을 옮기며 무심하게 말했다. “미리 보충해 줄게.” “….” 도망가고 싶었다. 그 뒤로 한동안. 진이준의 온화한 훈련 방식은 완전히 끝났고 안소희 일행이 맞은 건 진정한 악몽이었다. 연달아 사흘간 이어진 악마 훈련에 그들은 바닥에 드러누운 채 손가락 한 번 까딱하지 못했다. 예전 같았으면 수다라도 떨었겠지만 지금은 숨 쉬는 것도 힘들었다. “아직 세 바퀴 남았다.” 진이준은 조교 복장 차림으로 그들 앞에 섰다. 세련된 얼굴에는 냉랭함만 가득했다. “다 뛰고 나면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다.” 모두 시선을 마주했다.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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