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6화 임이한의 지지
장 비서는 문바람에 얼굴을 쓸려 참지 못하고 손을 들어 코를 만졌다.
부시혁은 그를 들여보낼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안 들어가면 그만이야. 괜히 들어가서 꿀 떨어지는 거 구경이나 하라고?’
장 비서는 어깨를 으쓱하고는 몸을 돌려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부시혁은 봉지 두 개를 들고 거실로 돌아왔다.
물건을 내려놓자마자 윤슬이 방에서 나왔다.
그녀는 이미 씻고 옷도 갈아입은 뒤 식탁 위에 놓인 물건들을 보며 "그게 뭐예요?"라고 궁금해했다.
"아침 식사." 부시혁은 그중 하나를 가리키며 "장 비서한테 가져오라고 했어."라고 말했다.
윤슬은 고개를 끄덕이며 알았다고 했다.
부시혁은 그녀를 바라보며 물었다. “네 방 좀 빌릴 수 있을까?”
"왜요?" 윤슬은 어리둥절해서 눈을 깜박거렸다.
부시혁은 다른 봉지를 짚으며 대답했다. "옷 갈아입으려고.”
윤슬은 그 봉지를 힐끗 쳐다보더니 입을 삐죽거렸다. “내 방에 몰래 들어올 때는 언제고. 지금은 제 허락이 필요해요? 그냥 들어가세요.”
부시혁은 그녀의 비웃는 말투를 듣고 입술을 깨물었다. "다음에는 몰래 들어가지 않을게, 어때?"
그는 정정당당하게 들어가려 했다!
"다음에 또 들어오려고요?" 윤슬이 눈을 부릅떴다.
부시혁은 입술이 오므리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자신이 여자를 달래줄 줄 모르는 걸 알기 때문에 만약 정말 그녀를 화나게 한다면 어떻게 달래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윤슬은 입을 다문 부시혁을 보고 한숨을 쉬었다. “됐어요, 빨리 들어가 갈아입어요.”
윤슬은 손을 내저으며 그에게 빨리 옷을 갈아입으라고 표시했다.
부시혁은 응 하고 그제야 옷을 들고 그녀의 방으로 갔다.
곧 그는 옷을 갈아입고 나왔고 윤슬은 이미 아침상을 차렸다.
부시혁은 걸어가서 의자를 빼고 앉아 그녀와 함께 아침을 먹었다.
반쯤 먹었을 때 윤슬의 핸드폰이 울렸다.
윤슬은 손에 들고 있던 젓가락을 내려놓고 휴대전화를 확인했다.
부시혁은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며 "누구야"라고 물었다.
"임이한이요." 윤슬도 그를 속이지 않고 입에 있는 것을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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