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4화 최선의 방법

”맞아요." 부시혁은 관자놀이를 문질렀다. "그리고 저도 직접 고도식 그들에게 손을 댈 수 없어요. 만약 제가 정말 고도식을 죽였다면, 나중에 윤슬이 자기의 신분을 알게 되고, 또 어떻게 저를 대해야 할까요? 비록 그녀도 마음속으로 고도식 부부가 그녀의 부모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겠지만, 혈연 관계는 선택할 수 없잖아요. 제가 그녀의 부모를 죽이면 저와 그녀는 끝나요, 그녀는 저와 함께 할 수 없어요.” 이것이야말로 그가 줄곧 고씨를 참아온 진정한 원인이다. 만약 이게 아니었다면, 그는 일찍이 손을 써서 고씨를 멸망시키고, 부씨를 대신하고, 윤슬을 대신하여 원수를 갚았을 것이다. 윤슬이 복수로 인해 손을 더럽히지 않도록 했을 것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었다. 윤슬은 하필 고도식 부부의 친딸이었다. 설령 그녀가 이 부모를 인정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가 고도식 부부를 죽인다면, 그는 그녀의 친부모를 죽인 원수가 될 것이다. 설령 그녀가 그를 미워하지 않더라도, 그녀의 마음은 더는 그를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다. 노부인은 머리가 아파서 관자놀이를 누르며 말했다. "이렇게 보면, 너는 확실히 고씨에게 손을 댈 수 없어, 마찬가지로 슬도 하면 안 돼.” “그녀가 제일 하면 안 되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이번에 허니국에 갔을 때 저와 윤슬은 또 한 가지 일을 알게 되었어요." 부시혁은 매우 엄숙한 표정을 지었다. 노부인은 그의 표정을 보자마자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지팡이를 어루만지며 물었다. "뭐야?” “윤강호가 건물에서 뛰어내린 것은 천강이 문제가 발생하고 윤연 모녀가 돈을 빼돌리고 도망간 충격을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정신쇠약을 초래하는 약을 먹었기 때문이었어요. 그 약은 고도식이 윤연 모녀에게 윤강호에게 먹여주라고 했을 가능성이 매우 커요."라고 부시혁은 침울하게 말했다. 노부인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런 일도 있어?” “네." 부시혁은 피곤하게 대답했다. "이 일을 알고 윤슬은 고씨에 대한 증오를 더는 통제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