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5화 각자의 계획이 있다
하지만 더 많은 것은 여전히 기쁨이었다.
결국 그녀가 속옷을 안 입고 초췌한 모습을 그가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말 좋다!" 생각하면서 윤슬은 자기의 얼굴을 만지며 웃었다. 그리고 핸드폰을 내려놓고 방을 나와 소파 앞의 탁자를 바라보았다. 위에는 예쁘게 포장된 봉투가 있었다. 어선궁의 포장이었다.
어선궁은 하이시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고급인 한식당이다. 레스토랑의 셰프들은 국빈 연회를 담당했던 경력이 있다.
그래서 어선궁의 요리 맛은 매우 훌륭하다.
그러나 그녀는 아직 신분 미달이어서 어선궁의 회원 카드를 받지 못했고 어선궁에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에 어선궁의 요리를 먹어 본 적도 없었다.
오늘은 부시혁 덕분에 한 번 먹어 볼 기회가 생겼다.
윤슬은 다가가 봉투를 들고 식탁 앞으로 와서 봉투를 열었다. 열자마자 입맛을 돋구는 향기가 순식간에 코를 찔렀다.
그녀는 참지 못하고 침을 삼키고 포장을 여는 속도도 많이 빨라졌다.
수정 만두, 해산물 죽, 여러 가지로 아침 식사는 푸짐했다.
음식이 너무 많아서 그녀 혼자서는 도저히 먹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녀는 이 아침 식사가 절대 일 인분이 아니며 틀림없이 부시혁의 몫도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다만 그가 잠시 일이 있어서 갔기 때문에 전부 그녀의 것이 되었다.
윤슬은 이것도 간접적으로 이득을 봤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젓가락을 들고 아침을 먹기 시작했다.
다른 한쪽, 부씨 그룹, 부시혁이 회의를 마치고 회의실을 나서자, 장비서가 그의 핸드폰을 들고 앞으로 다가갔다. "대표님, 윤슬씨가 깼어요, 대표님에게 답장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부시혁의 눈 밑에 한 줄기 빛이 번쩍였다. "줘."
그는 핸드폰을 건네받고 입꼬리를 올리며 윤슬의 문자를 보았다.
클릭하여 살펴봤는데 간단한 네 글자밖에 없었다. ‘저녁에 봐!’
그러나 이것만으로도 부시혁은 아주 기뻤다.
왜냐하면, 그녀가 저녁에 보자고 답장한 것은 그녀도 저녁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핸드폰을 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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