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5화 성준영이 돌아오다
“기회요?”
그 말을 들은 윤슬이 의아한 듯 미간을 찌푸렸다.
“당신 말은......”
“너 고유나를 집어넣고 싶어 했잖아. 이번에는 가능해. 이 남자가 증인이야. 이미 사람을 시켜 잡아 오라고 했으니 그 사람이 고유나의 죄행을 말해줄 것이야. 때가 되면 고유나를 집어넣을 수 있어.”
부시혁이 무거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원래는 그는 장용더러 고유나가 법을 어기도록 방법을 강구하게 했다. 이렇게 되면 고유나를 감옥에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 며칠 동안 고유나는 계속 병원에 있고 퇴원을 하고 나서도 고 씨 저택에서 외출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장용은 고유나에게 함정을 만들 기회를 찾지 못해 고유나가 아직도 밖에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고유나가 법을 어긴 증거가 있으니 그는 당연히 놓아줄 수 없었다.
윤슬의 눈이 반짝이기 시작했다.
그렇다. 이것이 하나의 기회가 아닌가.
고유나는 지금 집행유예 기간이어서 법을 어기면 안 됐고, 법을 어긴다면 바로 감옥에 가야 했다.
비록 고유나가 집행유예 기간에 법을 어긴 건 아니지만 집행유예 전에 법을 어긴 것도 증거만 있으면 됐다!
윤슬은 흥분해서 웃었다.
“알겠어요. 감사합니다, 대표님.”
“나한테 고마울 거 없어. 내가 이렇게 하는 건 너 때문만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이기도 하니까. 난 이전의 잘못을 만회하고 있어.”
부시혁은 눈을 내리깔고 대답했다.
윤슬의 웃음이 많이 옅어졌다.
“대표님......”
“됐어, 윤슬. 이쪽에 일이 있어서 먼저 끊을게. 이 남자가 하이시에 오면 다시 알려줄게. 안녕!”
부시혁이 급히 전화를 끊었다.
그는 그녀가 분명 만회할 필요 없다는 등 소외된 말을 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런 말을 그는 듣고 싶지 않았다.
윤슬은 이미 홈 화면으로 돌아온 휴대폰을 보고 저도 모르게 눈꺼풀을 치켜올렸다.
이것은 부시혁이 공개적으로 그녀를 사랑한다고 말한 이후 처음으로 그녀의 전화를 끊은 것이다.
그는 무엇을 피하는 걸까?
병원, 중환자실.
장용은 부시혁의 휴대폰을 받아들고 머리맡에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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