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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5화 윤슬에게 도움의 손길을 청하다

“어머니!” 부민혁도 놀랐지만 쓰러진 왕수란을 보고 자신의 뺨을 때리며 정신을 번뜩 차리고 왕수란을 부축했다. 왕수란은 생각에 잠겨서 아무리 소리쳐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할머니는 당황하지 않고 왕수란을 보며 장 씨 아주머니에게 말했다. “방으로 옮기세요.” 장 씨 아주머니는 고개를 끄덕이고 부민혁에게 다가갔다. “둘째 도련님, 사모님은 제가 모시겠습니다." “아...” 부민혁은 정신 나간 듯 고개를 끄덕이며 왕수란을 장 씨 아주머니에게 보내줬다. 장 씨 아주머니는 왕수란을 부축해서 위층으로 올라갔다. 할머니는 고개를 돌려 부시혁을 쳐다보고 말했다. “시혁아, 너 그거 아니? 우리 부가 집안의 남자들은 하나같이 모두 일편단심이어서 다른 여자의 감정을 가지고 논 적이 없어. 유일하게 네 아버지랑 너만 빼고 말이야.” 할머니는 채찍을 잡은 손을 떨며 화를 억누르는 듯 심호흡을 했다. 그리고 눈을 감았다 뜨고 이내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네 부모님은 서로 사랑하지 않지만 가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결혼했단다. 그러니 이제 네 아버지 얘기는 꺼내지 않을게. 하지만 너는 네 아버지랑 다르지, 처음부터 네가 윤슬과 결혼한다고 했으니 잘 살았어야지, 그런데 지금 이게 뭐니?” ‘찰싹!’ 부시혁은 채찍을 맞고 아파서 고통스러워했다. 할머니는 부시혁을 때리면서 마음이 아팠지만 이내 감정을 추스르고 말했다. “윤슬이랑 결혼하고 윤슬이를 외롭게 혼자 두고, 무정하게 대하고, 심지어 네 어머니랑 동생이 아내를 괴롭히는데 신경 쓰지도 않는 게 남편이니?” 옆에서 할머니의 말을 듣고 있던 부민혁의 얼굴이 빨개져 고개를 숙였다. 부민혁도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알았다. 할머니는 부민혁을 보지도 않고 부시혁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말했다. “원래 애초부터 너를 혼내주고 싶었는데 윤슬이 하도 말려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단다. 그래서 너희 부부 일이니 스스로 해결하길 바랐지, 그리고 윤슬이 착하고 정 많은 성격이라 네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네가 이렇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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