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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화 발을 다쳤어요

“발이 아파요?” 그의 다친 발을 보려고 윤슬이 몸을 일으키려고 했으나 그의 몸에 깔린 그녀는 몸을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그녀는 그의 몸을 밀어낼 수도 없었다. 그의 상처가 심해질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윤슬은 하는 수 없이 사회자를 큰 목소리로 불렀다. “여기 사람이 다쳤어요, 빨리요!” “네네.” 그제야 정신을 차린 사회자가 황급히 부시혁의 다친 발을 보았다. 부시혁의 상처를 살핀 그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사모님, 쇠몽둥이에 사모님 남편 발이 끼인 것 같습니다.” 사회자는 조금 전 윤슬이 괜찮다는 소식에 안도한 채 천막을 지탱해 준 쇠몽둥이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 쇠몽둥이가 부시혁의 발에 떨어져 다칠 줄 생각지도 못했다. 그는 오늘 직장을 잃을 것 같았다. “다쳤잖아요!” 가슴이 철렁 내려앉은 윤슬이 다급하게 소리쳤다. “빨리 옮기지 않고 뭐 하는 거예요!” “사람이 곧 올 겁니다.” 매니저가 흐르는 땀을 닦으며 말했다. 그때 두 명의 종업원이 달려와 천막을 치우고 나서야 부시혁의 발을 빼낼 수 있었다. 매니저가 윤슬의 몸에 기댄 부시혁을 부축하자 윤슬의 몸도 순식간에 가벼워졌다. 땅을 짚고 자리에서 일어난 그녀가 레스토랑 매니저와 함께 부시혁을 레스토랑 소파로 부축했다. “많이 아파요?” 미간을 찌푸리고 얼굴이 창백한 부시혁을 윤슬이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긴장한 그녀의 안색을 살핀 부시혁이 그녀를 위로하며 말했다. “괜찮아.” 부시혁의 발을 가만히 쳐다본 윤슬은 그의 신발과 양말을 벗겨냈다. “너...” 너무 빠른 그녀의 행동에 부시혁은 그녀를 행동을 제지할 시간이 없었다. “발이 퉁퉁 부었는데 어떻게 괜찮아요?” 윤슬은 그의 퉁퉁 부은 발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 그녀를 구하려고 그가 얼마나 많이 다쳤는지 모른다. 이대로라면 그녀는 또 그의 신세를 지게 될 것이다. 부시혁의 부은 발을 발견한 매니저가 깜짝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세상에, 엄청 많이 부었네요.” 겨우 울음을 그친 똘이가 또 울기 시작했다. 꼬맹이가 겁에 질린 표정으로 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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