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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8화 내가 가르쳐 줄게

윤슬의 눈에는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이를 알아차린 부시혁이 윤슬을 놀렸다. “왜? 난 여기 올라오면 안 돼?” “아니에요.” 윤슬은 다가가서 부시혁의 손을 잡고 웃으며 말했다. “당신이 우리 천강그룹에 오면 직원들이 나보다 당신을 더 친절하게 대하는 거 알아요? 오죽하면 내가 당신이 여기까지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고 지시를 내려도, 직원들은 내 말을 듣지 않을 정도예요. 물론 당신이 몰래 올라오기도 하지만요. 그런데 내가 당신을 올라오지 못하게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아무 소용 없지.” 부시혁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렇죠?” 윤슬이 부시혁의 팔을 끌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나저나 이렇게 일찍 올 줄은 몰랐어요. 더 늦게 올 줄 알았거든요. 평소에는 6시쯤 왔잖아요. 지금은 겨우 5시가 조금 넘었는 걸요.” 그래서 부시혁이 온 것을 알아차린 윤슬이 크게 놀랐던 것이었다. “일이 조금 일찍 마쳤어. 당신은? 다 끝났어?” 부시혁은 자신을 끌고 가는 윤슬의 손을 뿌리치지 않은 채, 윤슬의 책상을 바라보며 물었다. 부시혁의 시선이 향한 윤슬의 책상 위에는 각종 서류와 자료들이 너저분하게 놓여 있었다. 약간의 강박증이 있는 부시혁이 눈살을 찌푸렸다. “오늘 많이 바쁜가 보네?” 바쁜 것이 아니라면 책상이 이토록 어지러울 수 없다고 생각한 부시혁이 물었다. 윤슬은 책상 앞에 다다른 후에야 부시혁의 팔을 놔주었고 피곤한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정말 바빴어요. 공장의 인테리어도 이미 끝났고, H국 쪽의 기계도 모두 도착했으니, 기계만 설치된다면 정식으로 공장을 착공할 수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렇다 보니, 합작했던 회사와 연락해서 계약 해지를 포함한 여러 가지 일들을 논의해야 했고, 동시에 각 부서들과 연락해서 공장 개업의 각종 생산 허가와 생산 라인의 직원을 모집하는 일도 해야 했어요.” “이거 말고 잡다한 서류들도 한둘이 아니다 보니, 이 서류들은 정리할 겨를도 없었어요. 우선 이대로 책상에 놔두고, 바쁘지 않을 때 정리해야 할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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