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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4화 내일은 없다

이런 생각을 하자 고도식은 오히려 컨디션이 좋았고 쓰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평소에는 조금만 자극을 받아도 급히 병원에 호송되고 그랬는데 말이다. 지금 사태가 긴급해지니 몸은 오히려 더 잘 버텼다. 고도식은 지금처럼 자기의 몸을 증오한 적이 없었다. 쓰러져야 할 땐 멀쩡하고 버텨야 할 땐 힘없이 쓰러져 사람을 짜증이 나게 만들었다. 고도식의 얼굴빛이 점점 하얘지고 이마에는 굵은 땀이 맺히는 것을 보고 정 팀장의 눈빛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정 팀장은 두 직원의 얘기가 사실임을 확정했다. 가짜라면 고도식은 절대로 이렇게 급해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화를 낼 것이다. 누구도 눈앞에서 자기를 날조하는 것을 참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고도식은 화가 나는 한편 마음이 켕기는 게 있어 긴장하기 시작했다. 그렇기에 진실은 뻔했다. 두 직원의 대화는 계속되고 있었다. “참, 인명 피해가 심했다고 했는데 그러면 대체 몇 명이 죽은 거야?” “정확한 수치는 나도 잘 모르는데 적어도 10명이야.” “그럼 10명보다 많다는 말이야?” “맞아. 광산이 무너지고 사람이 죽었는데 회장님이 중대재해 처벌 받기는커녕 계속 채굴하고 있는 거 봐. 진실을 숨긴 게 틀림없어. 붕괴 원인은 물론이고 사망자 인수도 조작했을 거야. 계속 채굴하려고 그런 짓을 꾸몄겠지.” “쯧쯧쯧, 회장님도 참 양심 없으시네.” “자본은 다 그런 법이야. 엘리베이터 왔다, 얼른 가자.”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갔고 문이 닫힌 찰나 두 사람은 서로를 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엘리베이터는 아래로 내려갔고 정 팀장이랑 고도식은 그제야 안으로 들어갔다. 정 팀장은 내려가고 있는 숫자를 봤다. 그러다 고개를 돌려 주먹을 꽉 쥐고 눈빛이 흔들리기 시작한 고도식을 차갑게 쳐다보며 물었다. “회장님, 방금 저 직원들 한 얘기 들으셨죠? 뭐 할 말 없으신가요?” 고도식은 눈을 번쩍 뜨고 다급하게 말했다. “정 팀장, 그런 일은 없어. 다 지어낸 말이니까 새겨듣지 말게. 나를 모함하려는 게 틀림없어. 진짜야, 날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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