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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7장

염정훈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걱정 마. 이미 사람 시켜 찾기 시작 했어. 단지 이번엔 다른 때와는 달리 좀 어려울 뿐이야.” 염정훈의 세력은 A국에 있기 때문에 이곳에선 조금 힘들었다. 게다가 심웅이 오늘 같은 상황을 위해 몇 년을 계획해 왔으니 쉽게 들키지 않을 것이다. 그것 때문에 서강태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가 보낸 사람들에게서도 전혀 소식이 없었다. 이틀을 꼬박 꿇고 있은 염정훈이 결국 빗속에 쓰러졌지만 서씨 집안 사람들은 누구도 동요하지 않았다. 서시혁이 차갑게 입을 열었다. “차라리 죽으면 속이 시원하겠어.” “그러게 말이야. 다 제 업보지 뭐.” 서시한이 맞장구를 치고 서강태도 거들떠 보지 않았다. “얼른 내 눈앞에서 치워버려. 거슬려.” 서정희는 골치가 아팠다. 그들이 염정훈을 용서하려면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았다. 서정희는 진상정을 시켜 염정훈을 침대에 옮기게끔 했다. 다행히 서시우는 염정훈에게 너무 적대적이지 않았다. 서시우가 서정희의 곁으로 다가왔다. “서시월이 돈 준비 다 했대.” “우리 연극도 곧 시작이네요.” 서시월이 밤늦게 집에 도착했다. 서시우는 일부러 허약해 보이도록 화장까지 했다. "콜록, 콜록, 월이 왔어?" “오빠, 이틀 못 봤는데 왜 이렇게 안 좋아졌어? 오빠까지 쓰러지면 안돼.” “괜찮아. 그냥 고질병이지 뭐. 그보다 돈은 다 준비 했어?” “응. 지금 상황은 어때?” “내가 있는 한 아버지 회사는 무조건 지켜낼 거야. 콜록, 월아, 앞으로 우리 집안은 너만 믿을 게.” “그래. 오빠도 별일 없을 거야.” 말은 그렇게 했지만 서시월은 속으로 서시우가 빨리 죽어버렸으면 했다. 서시우가 죽어야 서씨 가문이 자신의 것이 되기 때문이었다. 얼마 남지 않은 목숨이 이렇게까지 길게 질기게 붙어있을 줄은 몰랐다. 주식 문제만 잘 해결되면 그때 손을 써서 서시우를 보내기로 했다. 서시월이 아무리 표정을 잘 숨겼어도 서시우는 그녀의 눈가에 비친 살기를 발견했다. 지금은 이렇게 잘 보이는데 전에는 왜 조금도 눈치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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