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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5장

강수안은 더욱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안 돼. 그건 안 돼.” “왜 안 돼? 무슨 걱정을 하는 거야? 말만 해. 내가 다 없애 줄게.” 서시혁이 한숨을 내쉬었다. “그때 우리가 그렇게 헤어지지만 않았어도 우리에게 이미 아이가 있었을 지도 몰라. 날 닮은 딸, 너 닮은 아들 낳고 평생 행복하게 살기로 약속 했잖아 우리. 수안아, 계속 이대로 시간만 낭비하면서 살고 싶어?” 강수안은 자신이 이미 큰 금기를 어겼다는 것을 알고 있어 그의 제안이 망설여졌다. 원래도 자신은 미끼에 불과했다. 그런데 그런 자신이 목표 상대인 서시혁의 다정함에 빠져버렸다. 그때의 선택으로 강수안은 이미 서시혁을 한번 해쳤다. 시간이 오래 지났어도 그때의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지만 그를 사랑하는 마음도 접을 수 없었다. “걱정 마. 배후에 누가 있는지는 몰라도 내가 널 꼭 지켜줄게.” 강수안이 눈물을 펑펑 흘렸다. “가족이 그들 손에 있어. 그래서 난 말할 수 없어. 내가 말하면 다 죽어. 우리 조카 이제 곧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걔 인생은 이제 시작이잖아. 그동안 내가 뒤에서 묵묵히 널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가족들 때문이야.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 말 못해.” “수안아, 의사 선생님 암살하려던 네 계획이 실패 했어. 네가 우리에게 잡혔다는 사실을 그쪽에서도 이미 알고 있을 것 같은데 네가 말 안 한다고 결과가 달라질 것 같아?” 그 말을 들은 순간 강수안은 두 눈이 번쩍 커졌다. 미처 거기까지 생각은 못했다. 강수안은 서시혁의 손목을 꼭 잡았다. “시혁아…” “수안아. 네가 지금 믿어야 할 사람은 나야. 널 진심으로 돕고 싶어하는 사람은 나 밖에 없어. 가족이 걱정되는 거라면 그럴 필요 없어. 삼일 전에 이미 그들의 행방을 알아냈고 사람을 보내 지켜드리고 있어. 그 누구도 네 가족들 건드리지 못할 거야. 못 믿겠으면 지금 바로 전화해서 확인해도 돼.” 강수안이 바로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엄마, 별일 없지?” “수안아, 큰일 났어. 반시간 전에 총을 든 사람들이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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