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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6장

서정희가 그동안 서시우와 함께 알아낸 정보를 서시혁한테 공유했다. 둘의 계획을 듣고 서시혁은 지난 몇 년 정신을 못 차린 게 몹시 후회됬다. “서 선생이 위험을 무릅쓰고 절 진흙탕에서 구해줬어요. 이 은혜를 반드시 갚을 겁니다.” “아닙니다. 이 일을 맡게 된 건 오래 전에 서시우 씨가 저를 도와줬기 때문입니다. 걱정 마요. 제가 최선을 다해서 도울게요. 그러니까 예전처럼 자기를 포기하지 말고 이제부터 정신을 차려요. 그래야 서시우 씨의 노력이 헛되지 않을 겁니다.” “네.” 서시혁의 눈빛이 완전히 달라졌다. 건강상태가 최악인 서시우가 그동안 혼자 버텨가면서 가족을 지켰다. 반면 자신은 형의 보호를 받으면서 가정의 책임을 지지 않았다. 대신 가족에 폐를 끼치고 형을 걱정하게 했다. 이번에는 정말로 정신을 차렸다. “서 선생, 시키는 대로 할게요. 다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요. 제가 중독 됬다고 하셨는데 상태가 심한가요?” “만성독이기 때문에 장기에 영향을 미쳤으나 최악의 상황은 아닙니다. 치료에는 문제가 없을 겁니다. 독도, 다리도.” “정말요? 수년 동안 최고의 정형외과 의사들이 검사를 한 결과, 제가 다시 일어설 가능성은 없다고...” “틀린 말은 아니죠. 하지만...” 서정희가 이어서 말했다. “원래의 다리를 회복시키는 건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기계로 만든 의족을 사용할 수 있어요.” “기계요?” “네, 기계로 원래의 뼈를 대체하는 거죠. 겉으로는 전혀 티가 안 나고 원래 다리의 힘도 강화할 수 있어요.” 이 미숙한 기술에 대해 서시혁도 들어본 적이 있다. 하지만 정형외과 전문가들도 성공하지 못하는 것을 어린 서정희가 해낼 수 있을까? 백지연을 실험 대상으로 삼은 서정희의 기술은 이미 어나더 레벨이다. 서시혁의 의혹을 읽고 먼저 입을 열었다. “거짓말 한 게 아닙니다. 제 선생님은 의술이 아주 훌륭한 분입니다. 국제적으로 미숙한 기술도 완벽히 장악하고 있어요. 서시우 씨와의 친분이 있는데 제가 확신이 없다면 당신한테 말하지 않았을 겁니다. “네,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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