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25장
서정희는 모두를 밖으로 보내고 나서야 천천히 설명을 했다. “알다시피 서시우 씨가 치료를 부탁해서 제가 여기에 온 겁니다. 하지만 저희가 아직 말하지 않은 게 있죠.”
서시혁도 뭔가 잘못됬다는 것을 눈치채고 심각한 얼굴로 물었다. “그게 뭐죠?”
“수년 동안 서씨 가문에게 많은 일들이 일어났는데 서시우 씨는 모든게 우연이 아니라 의도된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당신을 치료하면서 조사를 도와주고 있어요.”
서시혁도 눈치가 빨라 서정희의 뜻을 알았다. 그는 휠체어의 손잡이을 잡고 차가운 표정으로 물었다. “그러니까 교통사고도 계획되었다는 뜻입니까?”
“네. 뿐만 아니라 당신의 사랑도 전부 의도된 결과입니다.”
“말도 안 돼!” 서시혁이 흥분해하며 말했다. 다리가 멀쩡했더라면 이미 일어섰을 거다.
그의 창백한 얼굴은 붉어졌다. “나와 수안은 정말 서로를 사랑했어요. 이것은 거짓일리가 없어요.”
“네, 믿어요. 둘 사랑은 진심이겠죠. 하지만 당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것 보세요.”
익숙한 광경을 보고 서시혁의 첫 반응은 분노였다. “무슨 짓을 한 겁니까! 죽은 자한테 너무 실례잖아요. 어떻게...”
말이 갑자기 끊겼다. 관안의 뼈를 발견했다.
고화질이라 동물의 뼈인 것을 한눈에 알아봤다.
“이, 이건...”
“보시다시피 관안에는 사람이 없어요. 강수안도 아직 살아있구요.”
서정희는 화를 내지 않고 천천히 설명했다. “제가 어젯밤에 눈으로 똑똑히 봤어요.”
“수안이을 봤다구요?” 서시혁이 중얼거렸다. “그럴리가 없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는데 아직 살아있다고?”
“살아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오명희인 척을 하고 요리를 해줬어요. 반찬에 약을 넣어 경호원들이 잠들면 당신과 시간을 보내며 사랑을 속삭였죠.”
“수안이.... 잘 있어요?”
서시혁도 뭔가를 눈치챘다. 오명희 집에서 밥을 먹은 후 그들은 항상 정신을 잃곤 했지만 실제로는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서정희가 이유를 콕 집으니까 그제야 의문이 풀렸다.
“좋아 보여요. 심정은 모르지만. 그것보다 누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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