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21장
처음엔 서정희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쥐가 사람을 해치는 대신 땅을 파는 것을 보고 두 사람은 눈을 의심했다.
원경은 사진을 찍어서 피드에 올리고 싶었다. 너무 신기한 장면이다!
이들의 도움으로 관이 곧 드러났다.
달빛 아래 검은 관은 매우 음산해 보였다. 하지만 서정희는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고 관을 가리키며 말했다. “열어요.”
“네.”
둘은 재빨리 관 못을 깔끔하게 제거하고 뚜껑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안을 봤더니 사람의 뼈는 보이지 않았고 길고양이와 들개의 뼈만 묻어 있었다.
“이게 무슨 일이죠? 강씨네는 다 죽었다고 하지 않았나요?”
“서 선생, 남은 관들도 열어야 하나요?”
“아닙니다. 다시 묻어두세요.”
서정희는 동영상을 찍어 증거를 남겼다. 소희가 다시 피리를 불었더니 쥐들은 순식간에 사방으로 흩어졌다. 길들여진 쥐들보다 더 영리했다.
둘이 관을 묻어두는 사이 서정희는 동영상을 서시우한테 보냈다.
뜻밖에도 여기서 큰 단서를 발견했다니, 오길 잘했다.
서시우는 그녀의 메시지를 받고 바로 전화를 걸어왔다. “정희 씨, 어떻게 된 겁니까?”
서정희는 자기가 발견한 일들을 전부 알렸다. “강수안은 죽지 않았어요. 이 모든 게 거짓이었고 강씨네도 쇼를 같이 해서 서시혁 씨가 오랫동안 죄책감을 느끼게 했죠. 그 사람이 오래 전부터 계획을 한 것 같아요. 강수안 씨도 그에게 이용 당한거죠.”
서시우는 가슴에서 끓어오르는 분노를 억누르며 물었다. “왜 이런 수작을 부리는 거죠? 차라리 죽이는 게 아니라?”
“주목을 끌지 않기 위해서인 것 같아요. 사람을 죽이는 건 쉬워도 모두가 갑자기 살해 당하면 금방 조사가 들어가서 진실이 밝혀질 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위장하면 사람들은 서시혁 씨가 사고를 당했다고 생각하고 서 대표의 신장 질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할 거에요. 아마 다섯째 아가씨도 사람한테 속아서 해외에 찾아가 살해 당했을 겁니다.”
“쿵!”
갑자기 소리가 들렸는데 서시우가 화를 내는 것이었다.
전에는 서정희와 같은 의심을 가졌지만 이제는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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