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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6장

“못된 놈. 네 에미랑 똑같아. 인정머리 없는 놈. 그때 널 낳게 하는 거 아니었어.” “부씨 가문에서 널 받아줄 것 같아? 꿈 깨! 송씨 가문이 없으면 넌 아무것도 아니야.” “그 여자랑 너무 오래 붙어있어서 등신이 된 것 같은데, 이 세상은 이익 지상주의야. 넌 이제 아무런 이용 가치도 없어.” 앞에 눈보라가 송희재는 눈을 가렸다. 그는 얇은 옷차림이라 추웠다. 그 가운데서 한 여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고개를 들어보니 밍크코트를 걸친 문환희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오빠......” 그녀는 송희재를 향해 달려갔다. 행여나 그녀가 넘어질까 봐 송희재는 더 빠른 속도록 달려가서 그녀를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눈보라 가운데서 서로를 꽉 껴안았다. “미안해.” “환희야, 나 오늘처럼 기분이 좋았던 적 없어. 송씨 가문의 사슬을 철저히 끊어버렸어. 앞으로는 오로지 나 스스로를 위해 살고 싶어.” “오빠한테는 내가 있잖아.” “응.” 서정희와 염정훈은 멀리에서 두 사람을 오래토록 지켜봤다. 염정훈이 먼저 입을 열었다. “가자. 송희재가 있으니 환희씨 아무 일 없을 거야.” 가로등 불빛 아래, 염정훈은 서정희의 눈가에 맺힌 눈물을 보았다. “너무 순수한 사랑이잖아. 너무 아름다워서 저도 모르게 보호하고 싶어질 만큼. 그때 병원에서 환희씨를 말릴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 서정희는 자신의 초라했던 과거를 뒤돌아보았다. 적어도 사랑에 있어서 문환희는 송희재의 사랑을 잃은 적 없었다. 염정훈은 송희재에 비해 집안 배경, 능력 모두 더 강했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그를 이길 수가 없었다. “가자.” 서정희는 시선을 거두고 염정훈과 함께 떠나갔다. 한송이는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운명을 망가뜨리고 있었다. 인생은 모두 스스로 선택하는 법. 일단 한 발 내디디면 뒤돌아설 수 없는 것이 인생이었다. 수많은 일을 겪은 뒤, 그녀는 이 순간을 더 소중히 여기게 되었다. 오늘 밤 놈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경호가 너무 잘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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