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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2장

이명란이 달려들어 동생 이명준의 이름을 부르며 정무호와 맞붙었다. 옆방에 있던 이명준이 나가려고 하자 손톱을 칠하던 그의 와이프가 그를 붙잡았다. “뭐 하는 거야? 형부 마음이 편치 않은 것 같아. 화풀이하는 거잖아. 지금 가면 당신도 함께 싸워야 할 거야.” “그래도 우리 누나야. 우리가 오늘까지 있을 수 있었던 것도 누나가 있었기 때문이지. 그렇지 않으면 당신이 어떻게 200만 원짜리의 옷을 입을 수 있겠어?” “웃겨. 당신도 말했잖아. 우리가 오늘까지 잘 살 수 있었던 것은 누님 덕분이라고. 그런데 지금은? 시내에 집이 몇 채 있어도 살 수 없고, 돈도 쓸 수도 없고, 언제까지 이 산에 숨어 있어야 하는데? 누님은 한 나라의 군주를 건드렸어. 만약 누님이 없었다면 생활은 궁핍했을지 몰라도 이렇게 평생을 이 어두운 곳에서 살지는 않았을 거야.” 이명란은 문 앞에 서서 시누이가 한 말을 들었다. 예전에 그녀가 돌아올 때마다 시누이는 항상 꽃처럼 웃으며 그녀를 반겼다. 문을 발로 차서 열었다. “네가 나를 그렇게 생각했었네!” 예전에 시누이는 눈살을 찌푸리는 것조차 한참 동안 망설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녀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도 손톱을 칠하며 미적지근하게 대꾸했다. “형부의 매가 가벼웠나 보네.” 이명준은 그녀를 매섭게 쏘아봤다. “말 좀 작작 해.” “내 말이 틀렸어? 우리는 A시에서 호의호식하며 지냈어. 그런데 시누이 말 한마디에 모두 이 산으로 숨었잖아. 당신은 이런 억울함을 감수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나는 원하지 않아.” 이명란의 얼굴이 부어올랐고 이마에 피가 맺혔다. “싫으면 떠나. 아무도 말리지 않으니까.” “떠난다고? 부씨 집안의 미움을 샀는데 갈 곳이 어디 있어요?” 발 옆의 나무 벤치를 걷어차며 이명란을 힐끗 쳐다보며 한마디 보탰다. “정말 재수 없어.” 이명준은 한숨을 내쉬었다. “누나, 너무 신경 쓰지 마. 누나가 아니었으면 우리에게 어떻게 지금이 있겠어.” 이명란은 별말 없이 혼자 중얼거렸다. “정말 내가 잘못한 거야?” 그녀는 단지 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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