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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9장

비행기가 착륙한 후, 염정훈은 안게스의 작은 마을로 돌아갔다. 가을이 되고 마을이 설산 아래에 있어 온 마을의 나무들은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바람이 불자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졌다. 아름답기 그지없다. 마을 사람들은 편안하게 살면서 즐겁게 일하고 있었다. 모두들 웃는 얼굴로 지내는 것을 보니 행복지수가 매우 높은 모양이다. 이 마을에 유명한 사립학교가 있다. 학생 모집 기준이 까다로워 일단 선발되면 폐쇄 공간에서 공부해야 했다. 연간 등록금이 2억 원에 달할 뿐만 아니라 교육 방식도 매우 독특하다. 학생들의 출처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 이곳에 입학할 수 있는 학생들은 돈도 있고 권력도 있다. 아무도 상대방의 집안 사정을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퇴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일단 순조롭게 졸업한다면 나중에 반드시 중요한 인물이 될 것이다. 이곳은 모든 것이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어 염정훈도 줄곧 찾아내지 못했다. 염정훈이 손목시계를 보니 아이들은 아직 하교하지 않았다. 사실 그는 염정한의 하굣길도 기다린 적이 없다. 이번이 처음이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다. 지난번에 소희와 황급히 헤어졌을 때, 그녀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 말을 못 하는 소희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지 않을까? 염정훈은 공개적인 신분으로 캠퍼스를 방문했다. 유치원생들은 모두 점심을 먹은 후였고 지금은 점심 활동시간이다. 소희를 발견했다. 녀석은 이전 마을의 옷차림에서 벗어나 학원 제복을 입고 있었다. 파란 눈은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어린아이들 사이에서 그다지 특별해 보이지 않았다. 녀석의 손목에는 오색 비단실로 꿰맨 두 개의 작은 방울이 달려 있었다. 말은 못 하지만 방울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 그네에 앉아 있었고 주위에 아이들이 둘러앉아 있다. 손가락을 움직이자 나무 위의 새가 그녀의 손등에 앉았다. 모두들 그녀를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단순한 어린이의 눈에 소희는 천사처럼 보였다. 동물들도 그녀의 말을 들을 만큼 대단하니 말이다. 태어날 때부터 남다른 경각심을 가졌던 소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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