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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장

지수현과 서이수의 안색이 돌변했다. 지안시에 도착하자마자 노려진 건가? 시선을 마주한 두 사람은 서로의 눈빛에서 경계심을 발견했다. “선배, 이제 어떡해요?” 그들이 행적은 들통나서는 안 됐다. 들통이라도 난다면 더 큰 문제가 생겼다. 서이수는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걸며 차갑게 말했다.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우리를 미행하고 있는 차가 누구 건지 알아봐.” 통화를 끊자마자 기사는 굳은 얼굴로 다시 입을 열었다. “미행하고 있는 무리가 둘입니다!” 서이수와 지수현의 안색이 동시에 일그러졌다. 보아하니 행적이 이미 탄로가 난 듯했다. 잠시 침묵하던 서이수가 기사에게 말했다. “일단 돌아가지 않는 걸로 하지. 지안시의 아무 호텔에나 데려다줘. 미행하는 사람이 누군지 제대로 알아본 다음에 다음 단계를 결정하도록.” “네.” 두 사람을 호텔로 바래다준 뒤, 기사는 떠났다. 서이수와 지수현은 룸 하나를 예약했고 두 사람은 방에 들어가자마자 척척 합이 맞게 방안에서 숨겨진 카메라나 녹음기 등등의 물건들이 있나 검사하기 시작했다. 5분도 되지 않아, 테이블에는 예닐곱 개의 카메라와 녹음기가 쌓였다. 두 사람은 곧바로 카메라와 녹음기를 해체한 뒤 변기에 내렸고 그런 뒤에야 소파에 앉았다. 지수현이 미간을 찌푸리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선배, 우릴 미행하는 그 두 무리, 의심 가는 사람 있어요?” 서이수는 고개를 저었다. “없어, 결과를 기다려보는 수밖에.” “만약 스승님을 노리고 온 거라면 우선 지안시에 며칠 더 지내면서 그 사람들을 처리한 다음에 스승님을 찾아가는 게 낫겠어.” 그도 그럴 것이 외부 사람들에게 있어 그들의 스승은 이미 몇 년 전에 사망한 사람이었으니 누군가가 그걸 알아채기라도 한 다면 그 결과는 돌이킬 수 없었다! “그래, 요 며칠은….”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방문이 벌컥 열리며 제복 차림의 경찰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성매매 불심 검문이다! 두 손 들어!” “….” 지수현과 서이수는 할 말을 잃은 표정을 지었다. 한 시간 뒤, 경찰은 미안한 얼굴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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