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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80화

목요일, 강아심은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건 사람은 지승현의 비서라며 정중한 태도로 말했다. [강아심 사장님, 저는 오형서라고 해요. 저희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저희 두 회사 간의 계약이 곧 만료되어 갱신 계약을 새로 체결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아심은 승현이 바빠서 비서에게 일을 맡겼겠다고 생각하며 계약서를 확인했다. 실제로 계약이 곧 만료될 예정이었다. “알겠어요. 새 계약에 대해 귀사에서 추가하고 싶은 조항이 있나요?” 오형서는 말했다. [예, 몇 가지 추가 사항이 있어요. 사장님께서 지금 우리 회사로 와주실 수 있으실까요? 직접 만나 뵙고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좋아요.” 아심은 시간을 확인하며 말했다. “11시 전에 귀사에 도착할 수 있어요.” [네, 도착하시면 저에게 연락 주세요.] 전화를 끊은 아심은 계약서를 찾아 꼼꼼히 살핀 후, 회사로 갈 준비를 했다. 출입문을 나서려던 순간, 정아현이 아심을 찾아와 부딪쳤다. “사장님, 어디 가세요?” 아심은 짧게 대답했다. “신영 그룹에 계약 건 때문에 가야 해.” 아현은 잠시 고민하며 말했다. “지승현 사장님 쪽인가요? 방금 창원의 사장님이 전화하셔서 사장님을 꼭 뵙고 싶다고 하셨어요. 지금 바로 오신다고요.” 아심은 시계를 보며 말했다. “이미 그쪽 비서에게 11시 전에 간다고 약속했어요.” 아현은 서둘러 제안했다. “그러면 제가 갈게요. 창원 회사와의 계약은 사장님이 직접 진행하셨던 일이잖아요. 그쪽 소정석 사장님이 꼭 사장님을 만나고 싶어 하세요.” 아현이 신영 그룹과의 업무를 계속 맡아왔던 걸 떠올린 아심은 고개를 끄덕이며 손에 들고 있던 계약서를 그녀에게 넘겼다. “그럼 아현 씨가 가요. 그들이 추가하고 싶다는 조항은 아현 씨가 판단해서 결정해요.” 아현은 자신 있게 대답했다. “제가 결정 못 하겠다는 건 바로 전화드릴게요.” “좋아요.” 아현은 계약서를 들고 나갔고, 아심은 사무실로 돌아가 창원 측의 사장 기다렸다. 아현은 택시를 타고 신영 그룹 건물에 도착했다. 프런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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