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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32화

도도희는 필사적으로 참아왔던 눈물을 더는 막지 못하고 흘러내렸다. “시언아, 재희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 그 순간, 마치 재희가 사라진 직후로 되돌아간 듯했다. 10대였던 강시언이 강성으로 달려왔을 때, 도도희는 목이 터지라 울며 절망 속에서 물었다. “시언아, 재희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시언은 그때처럼 오늘도 똑같은 대답을 했다. “찾을 수 있어요.” 그의 눈빛은 단호했다. “한 번 더 확인해 보면 안 될까요?” 도도희는 눈물에 젖은 눈으로 놀라며 되물었다. “뭐라고?” 옆에 있던 도경수도 그 말에 희망을 얻은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검사 결과가 실수일 수도 있다는 건가? 한 번 더 하면 더 정확한 결과가 나오는 거야?” “아니요.” 시언은 고개를 돌려 아심을 바라보더니 그녀의 손목을 잡고 어둠 속에서 앞으로 데리고 나왔다. 그리고 그녀를 도도희 앞에 세우며 말했다. “이모, 이번엔 아심이랑 친자 확인을 해보죠.” 시언의 말이 끝나자마자 모든 사람이 놀라며 굳어버렸다. 도도희와 아심은 물론이고, 재아조차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눈을 크게 뜨고 있었다. 재아는 얼굴이 새하얘지며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저, 저와 이모가 어떻게.” 아심은 당황하며 손목을 뿌리치려 했지만, 시언은 그녀의 손목을 꽉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강아심, 네가 겪었던 일들과 재희가 겪었던 일이 비슷해. 그리고 네 등에 있는 태어나면서 생긴 점도 그렇고.” “많은 사람이 너와 도도희 이모가 닮았다고 한 적 있잖아?” 도도희는 놀란 눈빛으로 아심을 바라보며 물었다. “네 등에도 그런 점이 있어?” 아심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있긴 하지만 문신 때문에 지금은 보이지 않아요.” 아심은 시언을 돌아보며 덧붙였다. “비슷한 일을 겪은 아이들은 많아요. 그 점도 단순히 우연일 뿐일 수 있어요. 괜히 이모를 또다시 상처받게 하지 마세요.” 시언은 그녀에게 한 발짝 다가서며 단호하게 말했다. “검사를 하지 않는 게 진짜 평생 후회로 남을 수도 있어. 검사를 해보고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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