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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장

이튿날, 해성 병원 중환자실. 곽정국은 이미 고비를 넘기고 낯빛이 어두워진 채로 침대에 기대있었고 몸이 아주 허약했고 눈빛에 힘이 많이 없어 보였다. 곽지훈과 곽건군은 서로 눈치를 보냈고 곽지훈은 울며 겨자 먹기로 그한테 따듯한 물을 따라주었다. "할아버지, 물 드세요." 곽정국은 고개를 저었고 힘없이 말했다. "안 마셔." 곽지훈은 화를 참고 말했다. "할아버지가 이렇게 쓰러지셔서 우리 곽연 그룹이 수장이 없어요. 곽동우가 기세등등한데 언젠가는 곽연 그룹을 삼켜버릴 겁니다." 곽건군도 맞장구쳤다. "아버지, 어제 생신 잔치에서 한 말, 설마 진짜 아니죠?" 부자는 서로 말을 주고받았다. 곽정국은 완전히 실망해서 서서히 눈을 감았다. "너희들이 무슨 생각하는지 알아, 내가 회장 신분으로 임명장 제출할게. 건군이가 곽연 그룹 대표 자리 맡고, 지훈이가 부대표 자리 맡아." 곽지훈은 아주 다급했다. "그럼 회장은요? 지분 30%는요?" '안 주는 거야?' '난 실권을 원한단 말이야!' 어르신의 태도를 보아하니 쉽게 놓을 것 같지 않았다. "나중에, 내가 몸이 좋아지면." 곽정국은 아주 쓸쓸했다. 그는 평생 강하게 살았는데 지금은 체면이 다 깎이게 생겼다. "할아버지!" 곽지훈은 어르신이 후회할 줄 생각도 못 했다. "아버지, 지훈이가 제일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곽동우는 우리와 같은 마음이 아니잖아요." 곽건군은 분노를 참으며 말했다. 곽정국은 눈을 지그시 감고 말했다. "나 자고 싶으니까, 나가 봐." "할아버지, 정말..." "지훈아, 가자, 할아버지 잘 휴식하게 해." 곽건군이 곽지훈을 끌고 밖으로 나왔다. 부자가 뒤돌아 병실을 나왔고 방을 나서자 곽지훈은 바로 낯빛이 변했다. "할아버지가 무슨 생각하는 거예요! 후회하다니요, 설마 정말 그 병신한테 주려는 거 아니겠죠?" 곽건군이 낯빛이 굳어져서 말했다. "완전히 정해진 게 아니라면 아직 희망이 있어. 곽동우는 다리가 병신이고 오래 살지도 못해. 네 삼촌이 멍청하고 효심이 많아서 나중에 우리가 천원 그룹의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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