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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장

그녀는 전에 만인당의 약재를 수집해서 검증하고 비교하고 증거를 식품 약품감독관리국에 보냈고 오늘 아침에 공고가 떴는데 아쉽게도 탁봉현이 도망가 버렸다. 그녀는 아주 아쉬웠다. "선미 씨! 응급입니다!" 서민지는 그녀를 보더니 홀가분해졌다. "드디어 찾았네요." "왜 그래요?" 윤선미가 휴대폰을 거두었다. "산부인과 쪽에서 특수한 임산부가 왔는데 난산으로 지쳐있는 상태고, 옥시토신 알레르기가 있어요! 엄 선생님이 지금 휴가 중인데 오고 있어요. 선미 씨가 기초가 탄탄하다면서 먼저 상황을 안정시키라고 했어요." 서민지는 윤선미를 잡고 빠른 걸음으로 걸어갔다. "임산부는 지금 어때요?" 윤선미가 진지하게 물었다. "탈진해서 기절했어요, 아주 위급해요." "제왕절개 선택 안 했어요?" 서민지가 다급하게 말했다. "마취제 알레르기가 있어요! 노산이고요, 46살이래요, 왜 둘째를 낳는지 모르겠어요! 기절하기 전에 꼭 딸을 낳겠다고 했대요!" 두 사람이 산부인과 수술실 앞에 도착하자 밖에 사람들이 가득 둘러싸여 있었고 윤선미는 재빨리 소독하고 수술복을 갈아입고 들어갔다. "침구과 윤선미입니다." 그녀는 침착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금침을 꺼냈다. "윤 선생님, 먼저 임산부 깨워주세요, 엄 선생님이 곧 도착하신대요!" 산부인과 의사가 말했다. "임상에서야 이렇게 많은 약물 알레르기가 있다는 걸 알았어요, 정말 미치겠어요." 환자 본인도 몰랐고 병원에 급하게 실려 왔었다. "알겠어요." 윤선미는 금침을 손에 들고 신중하게 여자의 삼초음, 합곡, 그리고 지음혈에 침을 놓았다. 임산부의 기혈이 너무 약해 삼족리 혈도 함께 찔렀다. 침은 정확히 혈에 꽂혔고 임산부는 곧 의식을 되찾았고, 사람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힘주세요! 심호흡하세요!" "사모님, 아이 생각하세요! 계속 딸 낳고 싶어 하셨잖아요?" 침대에 누워 있던 여자는 그 말을 듣더니 이를 악물었고 얼굴이 새빨개졌고 힘을 꽉 주었다. 30분 뒤, 분만실에서 아이의 "응애" 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여자는 완전히 기진맥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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