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장
"뭔가 나왔어요!"
"묘장인 것 같아요!"
사람들의 소리가 아주 시끄러웠다.
곽정국이 지팡이를 들고 인파를 비집고 들어갔고 정초석 옆에 있는 포크레인이 움직여 땅을 파자 도자기가 산산조각이 나면서 무덤 입구가 드러났다.
곽지훈은 순간 얼굴이 창백해졌고 몸이 나른해졌다.
"할아버지, 큰일 났어요!"
이 부지에 능묘가 있다니!
곽정국은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했다.
"너 개발하기 전에 문물 검증 안 했어?"
곽지훈은 머뭇거리며 말을 못 했다.
그는 빨리 곽동우한테 엿 먹이기 위해 심사 부문에 돈을 주었고 사람을 찾아 쾌속 통행증을 받았는데 서쪽 교외 부지에 능묘가 있을 줄 생각도 못 했다.
"멍청한 자식! 멍청한 자식!"
곽정국은 얼굴이 새빨개져서 지팡이로 그를 세게 내리쳤다.
"할아버지, 어떡해요?"
곽지훈은 거의 울음을 터뜨릴 것 같았다.
곽정국은 심호흡하고 말했다.
"건군아, 바로 소식 봉쇄해, 봉선아, 현장에 있는 손님들한테 비밀로 해주면 곽씨 가문에서 제대로 감사 인사하겠다고 해."
그는 사람들의 입을 막으려고 했다.
손하준은 눈웃음치며 허풍을 떨었다.
"이 부지가 우리 손씨 가문 본가예요! 그때 조상님들이 여기에 공주를 묻었다고 하던데, 소문이 진짜였나 봐요."
곽정국은 그를 노려보았다.
"너 이 자식, 헛소리하지 마, 공주 능묘는 없어, 이건 그냥 평범한 무덤이야."
손하준은 혀를 내밀고 조롱했다.
"어르신, 문화국에서 사람 왔어요!"
"사람들이 아주 많이 왔어요, 전문적인 기기도 가지고 왔어요! 여기에 공주 능묘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대요! 우리 곽연 그룹이 불법 공사를 한다고 했어요!"
이건 예정된 함정이었다!
해성에서 감히 곽연 그룹한테 엿 먹이는 사람이 있다니!
곽정국은 분노에 차서 얼굴이 보라색이 되었고 기절해 버렸다.
"아버지!"
"할아버지!"
"얼른 구급차 불러."
현장은 난리가 났고 문화국에서 질서 있게 현장을 봉쇄하고 기질을 탐사했다. 곽연 그룹 시공팀은 모두 현장에서 쫓겨났다.
성대했던 정초식이 그렇게 대충 마무리 지었다.
사람들은 모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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