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장
"그건 안 되죠."
손하준이 가까이 다가가 말했다.
"당신은 내 마음의 선녀님인걸요."
윤선미는 하는 수 없어 했다.
"도련님, 운이 참 좋네요!"
손하준은 휠체어에 앉아 있는 곽동우를 보며 칭찬했다.
"와이프 참 잘 만났어요, 남편을 흥하게 하잖아요! 도련님한테 결혼하고 나서 매일 운이 좋은 것 같아요!"
"도련님, 과장이 심하시네요."
윤선미는 민망해 났다.
"맞는 말이에요."
곽동우는 고민에 잠기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날 흥하게 하죠."
그녀가 시집오자마자 그가 깨어났는데 나중에 보니 그녀가 성진욱 제자였던 것이었다.
그러고 나중에 그가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곽지훈한테 넘겨버렸다.
"설마요."
윤선미는 곽동우가 이미 계산을 다 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손하준은 그렇게 많은 걸 신경 쓰지 않았고 신비롭게 소리를 깔고 말했다.
"비밀 하나 알려줄게요."
그는 곽동우를 보며 눈썹을 치켜세웠고 곽동우도 눈썹을 치켜세우고 그를 쳐다보았다.
"나 그쪽에 반응이 생긴 것 같아요."
그는 비열하게 웃었다.
"요즘 음식을 담백하게 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매일 운동해서 그런지, 그 처방을 따라 먹으면 먹을수록 정신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하루에 세 번 먹어요."
윤선미는 그 말을 듣고 멈칫했다.
"제가 무조건 다시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는 시간 나면 가서 시험해 보려고 했다.
곽동우는 순간 낯빛이 싸늘해졌다.
"도련님, 질투하지 마세요."
손하준이 대담하게 그의 어깨를 두드렸다.
"시간이 많으니까 도련님도 나아질 거예요."
그러고는 당당하게 떠났다.
윤선미는 곽동우와 눈을 마주쳤고 찔려하며 말했다.
"내가 하루에 한 번만 마시라고 하면 효과가 늦거든요."
'그렇게 밥처럼 세 번씩 먹을 줄 몰랐죠!'
'혈기가 왕성하니까, 짧은 시간에 당연히 부작용이 생기는 거지.'
그건 허약해서 몸보신할 수 없다는 뜻이었다!
"선생님, 혹시... 내가 선생님 계획 망쳤어요?"
손하준의 몸이 좋아지면 더는 속일 수 없게 될 것이었다.
곽동우는 분노를 참고 담담하게 말했다.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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