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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장

진가희는 이상함을 알아차리곤 얼른 병실 밖에 대고 소리쳤다. "선생님, 선생님 좀 불러주세요!" 하지만 병실 밖에서 의사 대신 조희숙이 모습을 드러냈다. 병실 안의 상황을 확인한 조희숙이 손에 들고 있던 것들을 바닥으로 집어 던지더니 진이나를 향해 달려가 경련하는 진이나를 안으며 물었다. "이게 무슨 일이야, 이나 왜 이러는 거야?!" 진가희는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조희숙을 보면서도 어떻게 된 건지 알지 못했다, 그녀는 방금 전 있었던 일을 돌이켜봤다. 방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방금 전까지 웃으며 자신과 얘기를 나누던 진이나가 갑자기 재채기를 하더니 침대 위에 쓰러져 경련을 일으켰다. "저도 모르겠어요." 그때, 진기천도 병실로 뛰어 들어와 상황을 보곤 물었다. "무슨 일이야?" 진기천이 침대 옆으로 가 진이나의 상태를 확인했다, 그는 이 사태가 벌어진 이유를 물을 시간이 없었다. 고희숙은 병실 복도로 달려나가 애처로운 목소리로 소리쳤다. "의사, 얼른 의사 불러 와!" 진기천도 진이나를 안고 소리쳤다. "이나야, 이나야! 왜 그래?!" 진가희도 고희숙을 따라 나갔다. 그리고 2분도 되지 않아 의사와 간호사 모두 병실로 달려와 경련하고 있는 진이나 옆으로 다가갔다. 의사가 진이나를 살폈고 고희숙이 옆에서 울고 있었다. "누가 동물 만진 적 있나요?" 그때 의사가 갑자기 물었다. 진기천과 고희숙은 모두 동물을 건드린 적 없었고 모두 오늘 금방 온 것이었다, 진이나는 침대 위에서 계속 발작을 일으켰다. "저희는 동물 키운 적 없어요, 동물 만져본 적은 더더욱 없고요." "고양이나 강아지도 안 키웠나요?" 옆에서 그 말을 들은 진가희는 얼어버리고 말았다. 고양이, 그녀는 고양이를 만졌다. "시간 없으니까 일단 응급처치 하겠습니다." 의사가 엄숙해진 얼굴로 말했다. 또 응급처치라니. 진기천과 고희숙이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의사와 간호사들이 진이나의 침대를 병실 밖으로 밀고 갔다. 방금 전의 그 순간은 너무 긴급했다, 수많은 의사와 간호사들이 전부 출동해 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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