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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장

주경민이 전화를 건네받았다. "여보세요, 인우야,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 건 어떻게 됐어?" 서인우는 멈칫한 것 같았다. "너... 괜찮아?" 그가 세 번째로 그한테 이 질문을 던진 사람이었다. 주경민은 웃고 싶었지만 웃음이 나오지 않았다. 힘들어서 심장이 터질 것 같은데 괜찮을 리가 없잖아? "괜찮아, 찾았어?" "아직." 서인우가 머뭇거렸다. "아직 조사하고 있어, 너도 알다시피 Y국에 병원들이 많잖아, 모두 조사하려면 시간이 걸려." "수고해 줘, 내가 신세 진 거야, 나중에 귀국하면 밥 살게." 서인우는 피식 웃었다. "다음에 말고, 곧 점심이잖아, 마침 회의 끝났어, 점심에 같이 밥 먹자." "나..." 서인우는 그가 거절하려는 걸 느끼고 바로 그의 말을 끊었다. "어차피 소식 기다려야 하잖아, 어디서 기다리든 같아. 우리 둘이 같이 있으면 소식을 알게 되면 너도 바로 알게 되잖아." 주경민은 더는 거절하지 못했다. "조금 이따 봐." "그래, 휴대폰 비서한테 줘, 할 말 있으니까." 주경민이 전화를 건넸고 비서가 전화를 받았다. 서인우가 뭐라고 했는지 알 수 없었지만 비서는 "네, 대표님." 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둘은 차에 탔고 비서가 직접 주경민을 레스토랑으로 데리고 갔다. 문을 열자 서인우가 진작에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소리를 듣고는 바로 일어서 마중했다. "경민아, 드디어..." 서인우는 바로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주경민을 바라보았고 미소가 사라졌고 미간을 세게 찌푸렸다. 눈앞에 있는 사람은 그가 아는 주경민과 완전히 달랐다. 그가 기억하는 주경민은 항상 품격이 넘쳤고 도도했다. 그는 주경민이 이렇게 퇴폐한 모습을 본 적 없었다. 그러나 지금의 주경민은 온몸에 피곤함과 고통스러움이 가득했고, 그의 몸에서 예전의 도도하고 멋있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서인우는 진지해져서 주경민의 시커먼 다크서클을 바라보며 분노에 차서 말했다. "며칠을 못 잔 거야, 얼굴이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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