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화
온하준은 조지홍의 수단이 뛰어나다는 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방법은 확실히 효과가 있을 거예요. 마음이 흔들린 사람이 있나요?”
“솔직히 말해서 경력이 별로 없는 몇 명은 흔들리고 있어요. 30% 인상은 정말 솔깃하니까요.”
안명훈이 솔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온 이사님과 오래 함께한 핵심 멤버들은 모두 이사님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어요. 재원 그룹보다 이사님을 더 믿죠.”
온하준은 가방에서 서류 한 부를 꺼내 안명훈 앞으로 내밀었다.
“이노 테크놀로지의 제안서예요. 재원 그룹보다 40% 높은 연봉에 추가 주식까지. 이건 팀 전체 멤버에게 통일로 주는 거예요.”
서류를 받아든 안명훈은 눈이 점점 빛나기 시작했다.
“이... 이건, 이사님! 우리를 버리지 않을 줄 알았어요!”
“소 대표도 이 일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요.”
온하준이 웃으며 말했다.
“여러분의 능력을 믿기에 충분한 대우를 해주려고 하니까요.”
안명훈이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이사님, 저는 이미 선택했어요. 하지만 귀띔 한 가지 드리고 싶어요.”
“무슨 일인데요?”
“조씨 가문에서 이사님의 계획을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어제 사무실에도 CCTV를 새로 설치했어요. 경호원들이 우리 움직임을 유난히 감시하고 있어요. 지금은 건물 출입 시 개인 소지품까지 검사하고 있어요.”
온하준이 냉소를 지었다.
“알겠어요. 조아영이 이미 와서 경고를 했어요.”
안명훈이 눈살을 찌푸렸다.
“이사님, 해성에서는 조씨 가문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어요... 만약 그 사람들이 진짜로 이노 테크놀로지를 상대하기로 마음먹는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온하준이 말을 끊었다.
“내가 재원 그룹을 해성의 최고로 만들었듯 이노 테크놀로지도 두 번째 재원 그룹이 될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은 자신들의 발전만 생각하면 돼요. 나머지는 나와 소 대표님이 처리할 테니 걱정하지 말고요. 물론 이직은 여러분의 자유에 맡길게요. 절대 강요하지 않아요.”
안명훈이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최대한 빨리 팀원들과 상의해서 늦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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