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화
이런 의문을 가진 해 온하준은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이노테크놀로지로 갈 채비를 했다.
...
진태수의 차는 이노테크놀로지 앞에 멈춰 섰다. 온하준은 고개를 들어 자동차 유리 창문으로 본 건물은 현대식 느낌이 물씬 나는 건물이었다.
“온하준 씨, 도착했습니다.”
진태수는 그를 위해 문도 열어주었다. 감사 인사는 한 뒤 그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마침 나오고 있는 임은택을 발견했다.
“임 변호사님? 여긴 어쩐 일이세요?”
임은택은 미소를 지었다.
“대표님은 이미 진 기사님이 도착한 것을 알고 계시고 저더러 온하준 씨 마중하러 나오라고 하셨어요. 고소장도 작성해두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온하준은 고개를 숙이며 고마움을 전한 후 임은택과 함께 회사 안으로 들어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최상층에 도착한 두 사람은 긴 복도를 지나 따사로운 햇볕에 가득 들어오는 사무실로 들어갔다. 소유진은 거대한 유리 창문을 마주 보고 앉아 있었다.
“대표님, 온하준 씨께서 왔습니다.”
소유진은 의자를 빙 돌려 그를 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온하준 씨, 어서 와요.”
오늘의 소유진은 완벽한 몸매를 그래도 보여주는 하얀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넌 이만 나가봐도 돼.”
소유진은 임은택을 보며 말했다. 그러자 임은택은 고개를 끄덕인 후 나가버렸고 사무실에는 온하준과 그녀만 남게 되었다.
“앉아요.”
소유진은 온하준에게 맞은편 의자에 앉으라는 제스처를 보였다.
“커피, 아니면 차?”
“커피 마실게요.”
소유진은 친절하게 직접 커피를 타주었다.
“그 기사에 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소유진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임은택이 이미 고소장도 작성해두었고 저도 몇 군데 연락해 두었거든요.”
온하준은 이노테크놀로지에 관해 잘 알지 못했던지라 직접 물어보는 수밖에 없었다.
“대표님께서는 해성에서 영향력이 얼마나 큰 사람인 거예요?”
소유진은 담담하게 웃었다.
“영향력이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 해성일보의 편집장이 제 친구 남편이거든요.”
온하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궁금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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