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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장 업무 준비

두 사람이 엔효로 돌아가자 비서가 얼른 성효진의 캐리어를 대신 들어줬다. "커피 좀 내려줄래요? 이따 손님이 오기로 했거든요." 사무실로 들어선 나유아가 웃으며 비서에게 말했다. 나유아를 따라 사무실 안으로 들어간 성효진은 선글라스를 벗어 던지더니 소파 위에 누웠다. "너도 그러고 누워있지 말고 자료 정리해서 은행 대출 받아. 바쁜 거 다 지나가면 우리 여행 가자." 나유아가 테이블 앞에 앉으며 말했다. "세컨드를 위해서 자기 와이프를 아주 죽이려고 드네." 성효진이 소파에서 일어나더니 헝클어진 머리를 정리하며 미간을 찌푸렸다. 그 말을 하고 나니 그녀의 기분도 좋지 않았다. 나유아와 고선호는 분명 부부였지만 배지혜 때문에 서로 속고 속여야 했다. 나유아는 성효진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 "은행이랑 시간 잡아, 대출 계약서는 서두를 필요 없어. 자격 도달이라고 하면 며칠 지나서 저당하고 사인하겠다고 해, 내가 오늘 집에 가서 뭐 하나 가져다줄 테니까 저당할 때 써." 만약 고선호가 정말 배지혜를 위해 엔효를 상대하려고 든다면 두 사람은 충분한 자금을 두고 운영을 이어나가야 했다. 난관을 버텨내고 지금 계약한 건만 끝내고 보수를 받고 나면 그 구멍을 채울 수 있었다. "응." 지하 주차장으로 향한 성효진은 최신 롤스로이스가 세워진 것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나유아가 회의실에서 준비 중일 때, 비서가 다급하게 들어와 흥분한 얼굴로 말했다. "세 분이 오셨는데 그중에 소지철 대표님이랑 주진석 감독님도 계셨는데 정말 저희 손님 맞아요?" "네. 비서님이 자리 안내해 주세요." 곧이어 회의실 문이 다시 열리더니 검은색 슈트를 입은 남자가 온화하게 웃으며 들어섰다. 그 뒤로 조금 살집이 있는 중년 남자가 들어섰고 마지막으로 동그란 얼굴을 가진 젊은 남자가 들어왔다. "소 대표님, 오랜만입니다." 나유아가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남자도 웃으며 그녀의 인사를 받았다. "유아 씨는 항상 예의가 바르다니까. 그냥 소지철이라고 불러주세요." "앉으시죠." 세 사람을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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