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15장 고선호가 나서다

성효진은 배지혜의 말이 그저 웃겼다. "내 팬이라고 하면서 저번에는 내가 비서를 통해 시합 주제를 미리 알아냈다고 하더니 이번에는 동영상이랑 녹음을 가지고 내가 남의 디자인을 훔쳤다고 인정하라고 하네. 정말 눈물 나게 고마운 팬이네요." "저는 저번 일도 진짜라고 봐요, 저렇게 대단한 비서를 뒀으니." 성효진의 말을 들은 신지윤이 말했다. 그리곤 그 말을 끝내자마자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나유아를 보기까지 했다. 그러자 나유아가 담담하게 신지윤을 보며 물었다. "제가 얼마나 대단해야 미리 시합 주제까지 알아낼 수 있었겠어요?" 신지윤은 감히 그 말에 대답하지 못하고 팔짱을 낀 채 웃었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알지 않나요." "신지윤 씨, 지금 배지혜 씨랑 이렇게 저희를 모함하고 있는데 나중에 사실이 밝혀지면 이 바닥에서 물러나야 하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배지혜 씨도 두 번이나 수정을 모함했으니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나유아가 차가운 눈으로 두 사람을 보며 물었다, 무척 담담한 말투였지만 듣는 것만으로도 살 떨리는 질문이었다. "비서 따위랑 무슨 상관이 있다고 그러는 거예요?" 배지혜가 코웃음을 치며 묻자 나유아가 싸늘하게 그녀를 바라봤다. "당신 같은 사람은 수정이 직접 디자인한 옷 입을 자격 없어요." 라이브 방송에서도 적지 않은 이들이 배지혜와 신지윤 쪽에 섰다. [수정 고집이 꽤 세네, 동영상이랑 녹음에 그렇게 선명하게 있는데 왜 저렇게 당당한 거야?] [전에 방송 보면 다 알잖아, 매번 설계도를 보여줄 때마다 완성된 것 보여주고 몇 마디 하는 걸로 끝, 카메라 앞에서 옷 만드는 건 본 적도 없어.] [그러니까, 처음에는 다른 사람보다 진도가 빠른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미리 설계도를 준비한 거였네. 어느 불쌍한 디자이너가 수정한테 디자인을 팔았는지 몰라, 내가 이런 디자이너 팬이라니, 정말 역겨워.] [수정 비서랑 고선호 사이 평범하지 않잖아, 신지윤이 한 말 못 들었어? 그래서 지금 고선호가 이 두 사람을 봐주고 있는 거지, 이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