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장
낙원강 장원 별장.
강희선은 신이 나서 달려 들어갔다.
“할아버지, 제가 새로운 소식을 가져왔어요.”
강청산이 자애로운 얼굴로 그녀를 보며 물었다.
“무슨 소식이기에 이렇게 신이 난 것이냐?”
“할아버지, 최대한 빨리 임천우의 일을 처리하라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계속 사람을 보내 지켜보고 있었거든요.”
강희선은 감칠맛 나게 설명했다.
“방금 전에 들은 소식에 의하면 오늘 밤에 임천우가 용씨 집안의 용지호에게 잘못 보였대요.”
“용지호는 병원에 입원했고 집안 킬러단에게 내일 날이 밝는 대로 윤씨 집안을 없애라고 했대요.”
그 말을 듣자 혼탁했던 강청산의 두 눈에 빛이 번뜩였다.
그는 임천우가 윤시아의 남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용지호가 윤 씨를 상대한다니.
두 집안은 실력 차이가 커 윤 씨는 반격할 힘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만약 윤씨 집안이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강씨 집안에서 보낸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 그들을 가장 힘겨울 때 구해준다면….
강씨 집안과 임천우의 은혜는 이대로 정리될 수 있었다.
정말 하늘이 주신 기회가 따로 없었다.
“희선아, 준비하라고 이르거라.”
강천사은 순간 미간이 풀어지며 승기를 다잡은 얼굴로 말했다.
“내일 아침, 타이밍 맞춰서 윤씨 집안을 도와주거라.”
“네.”
“지금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이 소식을 들었을 때 강희선도 속으로는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튿날 아침.
소식을 들은 임천우는 곧바로 윤 씨 장원으로 향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 때문에 생긴 일이고 윤 영감도 윤 씨이니 가만두고 볼 수는 없었다.
그리고 그 시각.
워터리의 분위기는… 몹시 심각했다.
윤영종은 가장 중간에 앉아있었고.
그의 뒤에는 각각 윤진흥, 윤일범, 윤일화가 앉아있었다.
그리고 윤 씨의 3대, 윤시아 일대는 모두 마당에 있었다.
게다가…
하나같이 안색이 좋지 못했다.
심지어는 가끔씩 윤시아를 쳐다보는 두 눈에 원망과 질책이 가득햇다.
윤시아는 화가 난 얼굴로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바로 오늘 아침에, 그들은 용씨 집안이 보내온 경고를 받았다.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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