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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장

"호영이 형 말이 맞네요. 그러니까 우리도 열심히 노력해서 돈 벌고 전에 했던 말 다 실현시켜요." 진규빈은 손에 들고 있던 돈을 보며 미래를 상상하기 시작했다. 한 시간 뒤, 택시는 일품각 앞에 멈춰 섰다. 주은우는 진태용에게 미리 연락했다. 진태용은 일찍이 도착해 세트 메뉴를 주문했다. 2004년에 한 끼에 40만 원이 넘는 돈을 들여 밥을 먹는 건 흔치 않았다. 오늘은 그들이 저번에 해산물 식당에서 먹었을 때보다도 더 비쌌다. 진태용과 인사를 나눈 그들은 자리를 잡았다. 주은우는 자신의 작업실 계획을 대충 얘기했다. 사람들은 흥미진진하게 그 말을 들었다. 하지만 그때, 은호영이 담배를 피우며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 "게임 장비 얻는 거 너무 힘들어요. 가격 인하도 너무 빠르고. 정말 그걸로 돈 벌 수 있어요?" "그럼. 그것도 엄청 많이 벌 수 있어." 그 말을 들은 주은우가 확신하며 말했다. "우리 ID가 충분하면 장비, 게임 머니, 재료 수량도 늘릴 수 있어요. 미르의 전설은 사람이 많아서 수요가 많아요. 개인 서버에서도 골드 파머가 가능하고. 그래서 시장이 아주 크다고요." "하루에 얼마나 벌 수 있는지 계산해 봤어요?" 주은우의 말을 들은 은호영이 담배를 빨아들이며 물었다. 그러자 주은우가 의자에 기대어 앉아 손가락으로 테이블을 톡톡 두드리며 웃었다. "하루에 얼마 버는지는 일단 제쳐두고 어떻게 합작할지 얘기해 볼까요?"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이 주은우를 뚫어져라 바라봤다. 그때, 은호영이 다시 말했다. "다 형님 말 들을게요. 형님이 어떻게 하자고 하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사실 은호영은 큰돈을 벌 생각을 해 본 적도 없었다. '게임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니. 세상에 이런 좋은 일도 있다고?' 은호영은 그저 밥을 굶지 않고 동생이 자신을 따라 길거리를 떠도는 일이 없었으면 했다. "나한테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하나는 제가 당신들한테 하루에 4만 원씩 일당을 주는 거고 다른 하나는 매달 이윤의 10%를 당신들한테 주는 겁니다." 주은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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