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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장

앞에 서 있던 학생이 핸드폰을 챙기고 떠나자 도시아는 자신의 손을 잡고 있던 사람이 주은우임을 알았다. 순간 도시아는 부끄러워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고 옷깃으로 얼굴을 가리려 했다. 그 모습에 주은우는 가볍게 웃으면서 도시아의 손을 놓고 핸드폰을 집어 들고 돌아섰다. "저 자식은 누구야? 누군데 감히 내 여신의 손을 잡아?" "1반의 주은우라는 애인데 이따가 아주 제대로 혼날 거야." 몇몇 2반 남학생들이 수군거리는 소리를 들은 도시아는 그제야 주은우가 그녀를 위해 나섰다가 고학년 학생들을 건드렸던 일이 떠올랐다. 그들은 주은우에게 훈련이 끝난 후 가지 말고 남으라고 했었다... 도시아는 미간을 찌푸린 채 지니를 열어 주은우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주은우, 학교 밖에 나갈 거야?] [응, 왜?] [걔네들이 널 찾아올 텐데. 그냥 나가지 마.' [나 조승현한테 보호비도 줬어. 걔가 밖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했어.] [그래. 오늘 고마웠어. 그리고 농구공을 막는 모습 진짜 멋있었어!] 도시아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머릿속에 주은우가 농구공을 막을 때의 멋진 모습이 떠올라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다. [그래? 그럼 고등학교 때도 농구공을 막아줬었는데 그때부터 나한테 설렜던 거야?] 주은우도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답장했다. 그 모습에 주은우와 나란히 걷던 손대성이 궁금한 얼굴로 물었다. "뭘 그렇게 웃어? 여자 친구야?" 그러더니 가까이 다가와서 힐끗거렸다. 주은우가 저장한 도시아의 이름은 '우리 시아'였다. 손대성은 입을 삐죽거렸다. "너 진짜 여자 친구 생겼구나. 우리 학교 학생이야? 어느 과인데?" 주은우는 그를 무시하고 계속하여 도시아와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손대성은 잠깐 생각하다가 말했다. "설마 우리 반의 도시아는 아니지?" 마침 기주봉의 전화를 받은 주은우는 기숙사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30분 후 주은우는 캐주얼한 차림으로 학교 문을 나섰다. 길가에 사오십 명의 사람들이 서 있었는데 조승현이 키 큰 남자와 협상하고 있었다. "하늘아, 이 형 체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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