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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장

"그건 바다에서 바늘 찾기 아니야?" 김연준은 태연하게 웃었다. 컴퓨터 기술 분야에서는 자신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질보다 양이 중요해. 그런 인재가 있다면 당장 데려와!" "태용아, 너도 학교에서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 재능 있는 사람이 있는지 알아봐. 반드시 탑급 인재여야 해. 내가 대우는 섭섭하지 않게 해줄 테니까!" 주은우가 진지하게 말했다. 스마트 시대를 준비하려면 탑급 인재는 필수적이었다. 이미 많은 대기업이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원 방면으로는 대기업들과 경쟁할 수 없었다. 자신의 자원과 자금은 그들의 눈에는 보잘것없을 뿐이었다. 유일하게 내세울 수 있는 건 미래의 기억이었다. 이게 바로 주은우가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중요한 자본이었다. 회의는 약 40분간 이어졌다. 회의가 끝난 후, 주은우는 기주봉에게 강성 대학교로 가 도시아를 픽업 하자고 했다. 은호영과 다른 사람들은 알아서 차를 타고 일품각으로 갔다. 강성 대학교 앞. 하늘색 원피스를 입은 도시아가 길가에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가끔씩 핸드폰을 내려다보며 주은우의 메시지를 놓치지 않으려 했다. "도시아... 주은우 기다리는 거야?" 뒤에서 유시영의 목소리가 들렸다. 유시영은 섹시한 민소매 원피스 차림이었다. 앞머리를 내리고 긴 머리를 풀어 내린 유시영은 정교한 계란형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있었다. "응..." 도시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유시영은 귀 옆머리를 쓸어 넘기며 교활한 미소를 지었다. "주은우가 뭐가 그렇게 좋아? 잘생긴 거 빼고는 아무것도 없잖아. 잘생긴 얼굴이 밥 먹여주는 것도 아니잖아. 학교에 그렇게 많은 재벌 2세들이 있는데 아무나 골라도 주은우보다 낫지 않아?" 도시아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유시영을 바라보았다. "왜 내가 재벌 2세를 골라야 하는데?" 유시영은 도시아의 질문에 말문이 막혔다. '맞네, 도시아도 재벌 2세인데 굳이 재벌 2세를 골라야 할 이유 없네.' 이것 또한 유시영이 인정하고 싶지 않은 현실이었다. 유시영 자신은 모든 면에서 도시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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