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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장

하지만 강리아는 늦잠을 자는 바람에 아침을 먹을 여유가 없어서 간단한 음식을 챙겨 나섰다. 블루오션으로 가는 길에 강리아는 서유준에게 메시지를 보내 오늘부터 다시 출근한다고 알리며, 그가 블루오션에 올 예정인지 물었다. 그녀는 이미 서유준이 자신을 블루오션에 들여보낸 사실을 알게 된 이상 모르는 척할 수 없었다. [무슨 일이라도 있어?] 서유준은 빠르게 답장을 보냈고, 강리아는 적당한 핑계를 찾았다. [본선 초안을 완성했어요. 함께 논의하고 싶어요.] [좋아. 점심에 보자.] 서유준은 휴대폰을 내려놓고 넓은 회의실을 둘러보았다. 방 안에는 고위 간부들이 가득했다. “회의 계속 진행하죠.” ... 한편, 박시후는 손정원을 시켜 조사를 진행한 결과로 서유준이 블루오션의 지분을 갖고 있던 것은 귀국하기 전부터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즉, 강리아를 위해 일부러 블루오션 주식을 매입한 것이 아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박시후는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어쩌면 서유준이 강리아를 블루오션에 넣어준 건 단순히 서유나 때문일지도 모르지.’ 그렇게 생각했지만 마음 한편에선 여전히 불편한 감정이 남아 있었다. 그는 자기 아내가 다른 남자에게 신세를 지는 것을 용납하지 못했다. 잠시 고민하던 박시후는 내선 전화를 누르고 말했다. “손 비서, 들어와.” 잠시 후, 손정원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대표님, 부르셨습니까?” “서한 그룹이 부동산 사업에 진출하려고 한다던데? 시에서 낙찰받은 땅을 그들에게 넘겨줘.” 박시후는 큰 결단을 내렸다. 강리아의 일자리 하나 만들어 준 것에 대해 몇 배의 가치로 갚아도 남을 거래였다. 이 땅을 투자하면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었지만 그는 그것을 서씨 가문에 넘기기로 했다. 서유준이 과연 이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가 도움을 줄 일은 여기까지였다. “대표님, 장난하시는 거 아니죠?” 손정원은 깜짝 놀랐다. “정말 서씨 가문에 넘기신다고요?” 박시후는 냉정한 표정으로 답했다. “내가 장난하는 것처럼 보여?” 그는 잠시 뜸을 들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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