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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1장

박시후는 강리아의 셔츠에 있는 진주 단추를 만지작거렸다. 작은 진주가 너무 미끄러워 몇 번 시도했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 결국 박시후는 참지 못하고 아예 강리아의 옷을 짝 찢었다. 핑크색 브래지어가 드러난 순간 강리아는 고개를 돌려 섹시한 목선을 드러냈다. 박시후의 신경은 온통 강리아의 몸에 쏠려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상관할 겨를이 없었다. 그러면서 본능적으로 강리아의 말에 대답했다. “임신하면 낳으면 되지...” 짤막한 한마디는 강리아의 머릿속에서 펑 하고 터졌다. ‘임신하면 가지면 된다고’ 강리아는 박시후의 머릿속을 헤집어서 그가 대체 무슨 생각인지 들여다보고 싶었다. “리아야...” 쥐 죽은 듯 고요한 침실 안에서 박시후의 거칠고 낮게 깔린 음성이 울려 퍼졌다. 그의 이목구비에는 색욕이 한층 묻어 있었고 목덜미에 불룩 튀어 오른 푸른 힘줄은 얼기설기 얽힌 채로 남성미를 뿜어냈다. 징... 그때, 남자의 바지 주머니에 있는 핸드폰이 진동했다. 두 다리가 꼭 붙어 있는 탓에 그 감각을 무시할 수 없었다. 박시후는 강리아의 목덜미에 고개를 묻고 거친 숨을 가라앉힌 후 전화를 받았다. “중요한 일이어야 할 거야...” “안녕하세요. 박 대표님. 여기는 강주시립병원 응급실입니다. 연제하 선생님이 실험 도중 사고가 발생하여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동의서에 사인이 필요합니다.” 전화 건너편의 내용은 한 글자도 빠짐없이 강리아의 귀에 흘러들었다. 박시후는 잠깐 망설이다가 고개를 들어 핸드폰 화면을 확인했다. 확실히 연제하의 번호였다. 박시후는 이를 악물었다. “죽어요?” “수술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엄합니다... 연 선생님, 일어나지 마세요.” 혼란섞인 말소리가 들리더니 전화는 끊어졌다. 박시후는 핸드폰을 옆으로 던지고 손을 뻗어 자기 아래에 있는 여자의 옷을 여며 주었다. 강리아는 연제하가 참 고마웠다. 이 전화가 걸려 오지 않았자면 그녀는 아마도 화를 냈을 거다.” “내가 할게요.” 강리아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단추를 잠갔다. 하지만 박시후 때문에 이미 여러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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