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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장

눈앞에 있는 사람은 그가 2년 동안 살을 맞붙인 놓아주기 싫은 여자였다. 한동안 금욕을 한 터라 약간의 신체 접촉만 있어도 통제할 수 없는 건 매우 정상적이었다. 박시후의 눈빛은 점점 짙어졌고 주방 창문을 등져 햇볕이 그를 감쌌다. 강리아의 살결은 희고 부드러웠으며 박시후의 다리에 앉아 그와 눈높이가 같았다. 다만 눈 속 깊은 곳에 뭔가 거세게 일렁이는 박시후를 본 강리아는 거부감이 들어 세게 저항하며 두 손으로 그의 가슴을 밀었다. 박시후는 강리아를 얌전해지게 하기 위해 두 다리를 들어 두 손으로 강리아의 엉덩이를 받쳐 들었다. “왜 도망쳐?” 박시후는 햇볕을 등지고 있어 얼굴은 흐릿했지만 눈에서 위험한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이게 감금이야?” ‘밀당은. 사람 마음 가지고 노는 거 참 익숙하네.’ 박시후는 확실히 이대로 강리아를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장수경이 하나는 정확히 말했다. 강리아는 이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박시후는 도와줄 작정이었다. “이게 감금이 아니면 뭔데요?” 강리아는 문득 박시후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챘다. 그는 팔꿈치로 박시후의 어깨를 밀어냈지만 허리가 꽉 잡혔고 아래가 서로 꼭 붙어 있었다. “이건 쌍방 합의 하에 하는 성 접촉이라는 거야.” 박시후는 눈썹을 치켜 올리더니 고개를 숙여 강리아의 가슴을 콱 깨물었다. “어디 한번 보자고. 정말 생리하는 게 맞는지.” 박시후는 벌떡 일어나면서 강리아의 엉덩이를 받히고 있던 손을 내려 두 다리를 팔에 걸었다. 강리아는 본능적으로 박시후의 목을 끌어안고 코알라처럼 그에게 매달렸다. 박시후가 위층으로 올라가면서 다리를 굽힐 때마다 다리가 자꾸만 강리아의 엉덩이에 부딪혔다. “시후 씨, 잊었어요? 우리 지금 이혼 숙려기간이에요!” 강리아는 박시후를 일깨워 주었다. 박시후는 그동안 강리아의 입술이 통통하고 부드러워 키스하기 좋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고집은 참 세다고 느껴졌다. ‘지금 원하는 대로 해준다는데. 기회를 준다는데 왜 이래?’ 박시후는 침실 문을 발로 차서 열더니 그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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