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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탐내다너를 탐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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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5장

서지훈의 억울해하는 모습에 강아영은 조금 놀랐다. “내가 만약 지훈 씨를 잘 알지 못했다면 이렇게 억울한 척하는 모습에 정말로 속았을 거예요.” 그녀는 잊지 않았다. 그는 서지훈이었다. 진짜로 억울할 리가 없었다. 단지 그녀 앞에서 연기를 하고 있을 뿐이었다. 오늘 준비한 저녁 식사만 봐도 알 수 있었다.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그녀는 항상 바쁘게 돈을 벌고 공부하며 아버지가 남긴 회사를 부흥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그녀에게 이토록 로맨틱한 저녁 식사는 그녀가 사랑을 가장 동경하던 시기에 결여되어 있었다. 그는 그녀의 취향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에 이렇게 준비한 것이다. 그가 이런 말을 하는 것과 태도를 낮추는 것 모두 마음 약한 그녀가 봉황산에서 그녀를 위해 해준 일들을 기억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서지훈은 갑자기 피식 웃음을 터뜨리며 참을 수 없다는 듯이 그녀의 얼굴을 잡아당겨 키스를 했다. “강 대표는 역시 다르다니까.” 서지훈은 약간 직설적이면서도 조금은 교활한 강아영이 정말 좋았다. 그는 그녀가 달인 줄 모를 때에도 그녀에게 반했던 것이다. 똑똑한 강아영은 운명적인 상대를 만난 듯한 느낌과 케미스트리가 사람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강아영 역시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서지훈은 자리를 옮기지 않고 그녀 옆에 앉아 있었고 그때 차례로 요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룸 안은 조용했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그녀에게 그는 옆에 앉아 게와 새우의 껍질을 까주었다. 자신을 챙겨주는 서지훈을 보며 강아영은 흐뭇한 마음이 들었다. 고개를 들어 그를 올려다보니 부드럽게 자신을 내려다보는 그의 눈빛과 마주했다. 술도 조금 마신 강아영은 오늘의 식사가 정말로 마음에 들었다. 그에 반해 식사를 많이 하지 않은 서지훈은 운전 기사에게 먼저 퇴근하라고 하고는 식사가 끝나고 나서 장서우를 보러 강씨 가문으로 갈 건지 물었다. 강아영은 고개를 끄덕이다가 그가 말을 꺼내려다 마는 것을 보고는 그녀도 말을 바꿨다. 돌아가는 길에 운전을 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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