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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탐내다너를 탐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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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9장

강아영은 새벽에 연락을 받고 급히 장서우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장서우는 지금부터 바로 출산 준비에 들어가야 하니 입원을 해야 한다고 했다. 안지은도 마침 스케줄이 없어 바로 병원으로 달려왔다. 병실 입원 수속을 마치고 조금 쉬려던 찰나 아침 5시가 되자 장서우는 배가 참을 수 없을 만큼 아프기 시작했고 8시 반이 되어서야 분만실로 들어갔다. 안지은은 장서우가 그렇게 아파하는 모습을 보며 눈을 질끈 감았다. “너무 무서워. 아이를 낳는 게 이렇게 무서운 거야?” 강아영은 잠시 멍하니 생각하고는 답했다. “나는 다 까먹었어.” 강아영이 출산을 했을 때는 상황이 비교적 특이했기 때문이다. 점심이 다 되었는데도 아직 아이가 태어나지 않자 안지은은 더더욱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도대체 언제쯤 아이가 태어나는 거야?” 안지은은 많이 조급해졌다. 강아영 역시 고개를 저으며 답했다. “그러게... 나도 모르겠네.” 오후 3시가 되어서야 의사는 가족들에게 분만실 입장을 허락했다. 분만실에 들어서자마자 강아영은 장서우가 침대에 누워 죽을 만큼 아파하는 모습을 보았다. 의사 선생님은 장서우에게 호흡법을 가르쳐주었다. 마음대로 호흡이 따라 주지 않자 장서우는 초조해했다. “아영아. 나 아이 못 낳겠어. 너무 무섭고 아파.” 아이가 산모의 뱃속에서 거꾸로 자리 잡은 탓에 아무리 힘을 줘도 아이가 아래로 내려오지 않았다. 장서우가 진통에 너무 힘들어했다. 의료진 측은 이미 진통제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진통은 여전했다. 강아영 역시 서태웅을 낳고 길렀지만 출산 경험에 관해서는 완전히 백지상태였다. 급한 마음에 어쩔 수 없이 방금 도착한 진혜연에게 물어보았다. 자초지종을 들은 진혜연 역시 초조해했다. “뭘 더 기다려. 자연분만이 안 되면 제왕절개 해야지.” “그럼 아침 8시부터 고생해서 오후 5시까지 버텼는데 또 제왕절개를 한다고요? 너무 고생하는 거 아니에요...” 강아영은 왠지 모르게 소승원이 생각났다. 만약 소승원이라도 있었더라면 조금이나마 힘이 돼주지 않았을까 하고 말이다.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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