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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탐내다너를 탐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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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4장

한편, 이지원은 서지훈의 뜨뜻미지근한 반응에 서지훈의 목을 감싸안으며 볼에 뽀뽀했다. 그리고 자연스레 서지훈의 품에 안겼다. 서지훈은 역시 밀어내지 않고 그저 담담한 표정으로 이지원을 보고 있었다. 이지원은 서서히 자신의 옷깃을 펼치며 물었다. “오빠. 나 오빠 보고 싶었어.” 말이 끝나기 무섭게 김선애는 문 앞에 서서 뚫어져라 서지훈을 응시하고 있었다. “머리도 아픈 녀석이 아직 안 자고 뭘 하고 있어. 더 안 좋아지고 싶은 거니?” 김선애는 옷차림새가 단정치 못한 이지원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 “지원 씨, 이게 무슨 경우죠? 내 아들을 정말 사랑하는 게 맞는지 생각하게 되네요. 아직 몸도 성치 않은 애를 꼬셔서 뭘 하려는 거죠? 머리에 이어 몸도 망가져야 만족이 되는 거예요?” 김선애는 이지원을 스쳐 지나가며 어깨로 살짝 밀쳐내고는 서지훈을 끌어당겼다. 서지훈은 가만히 이지원을 바라보더니 말했다. “분명 예전엔 달콤했는데 왜 지금은 아닌 거지?” “내가 지금 달콤하지 않다는 거예요?” 그 향기는 서지훈이 내내 잊을 수 없었던 향기였다. 김선애는 눈치를 보더니 얼른 서태웅의 이야기로 서지훈의 관심을 끌었다. “아이고. 너 혹시 지금 태웅이 보고 싶어서 그러는 거냐? 지금 가서 한번 보고 올래? 태영이 말로는 태웅이 아까도 한바탕 울었다고 하더라.” 서지훈이 고민하는 동안 김선애는 얼른 도우미더러 기사에게 전화를 넣어 준비하라고 일러뒀다. 옷도 바꿔 입을 겨를도 없이 서지훈에게 외투를 챙겨주고는 차에 올라타게 했다. “강씨 저택으로 가면 돼요.” 이지원은 말리고 싶었으나 도우미 아줌마로 인해 꼼짝없이 방안에만 있게 되었다. “지원 아가씨. 일찍 쉬세요. 쉬는 것도 제대로 쉬지 않으면 여기에 눈치 보여서 어떻게 지내요. 얼른 쉬세요. 그럼 이만.” ... 강아영은 이미 잠에 들었다. 하지만 이내 서씨 가문 운전기사로부터 온 전화에 결국 눈을 뜨고 말았다. 급한 일이라고 하기에 대충 패딩만 걸치고 방을 나섰다. 집 문 앞에 도착하고 보니 눈앞에 어렴풋이 잠옷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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