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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탐내다너를 탐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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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4장

강아영이 웃으며 대답했다. “마음에 들어요...” 긍정적인 대답을 들은 서지훈은 눈썹을 올리고 웃으며 물었다. “너한테 뭘 보여준 거야?” “특별한 건 아니에요... 그냥... 이제야 왜 우리 아들에게 웅이란 이름을 지어줬는지 알게 되었어요. 대단한 사내로 크길 바랐던 거죠?” 서지훈은 침대맡에 몸을 기대며 물었다. “알았어?” “네.” 강아영은 서지훈의 품에 누워 고개를 들고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쪽으로는 생각하지도 않았어요.” “달이라고 하고 싶었는데 네가 싫어할까 봐.” 서지훈은 대답하며 손으로 강아영의 어깨를 감쌌다. 그때 강아영이 임신한 걸 알고 혹시라도 아이를 지울까 봐 그녀를 집에 가뒀었다. 임신 중에 강아영은 전보다 많이 예민했고 서지훈이 강아영에게 입을 맞추며 달이라고 불렀는데, 그때는 그 이름을 죽도록 싫어했다. 오동길 6번에서 강아영이 서지훈에게 자신을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했을 때 강아영의 상태는 최악이었고 서지훈은 어떻게든 그녀를 붙잡고 싶었다. “남자애한테 달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면 되겠어요?” 서지훈은 강아영에게 입을 맞추며 말했다. “상관없어. 싫으면 말하겠지. 난 앞으로 웅이가 할 모든 선택을 응원할 거야. 웅이는 그냥 기쁘고 건강하게 자라주기만 하면 돼.” 강아영은 서지훈을 보고 웃으며 그의 생각에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아이는 두 사람의 사랑으로 생긴 것이지 두 사람을 위해서 태어난 게 아니기 때문이다. 서지훈은 강아영을 품에 안으며 입꼬리가 좀처럼 내려가지 않았다. “미쳤어요...?” “응. 좋아서 미칠 것 같아.” “샤워하러 갑시다. 강 대표님.” 서지훈이 강아영을 안고 욕실로 걸어갔다. 개운하게 씻고 나오자 강아영은 그제야 배고프고 힘든 느낌이 들었다. 강아영은 테이블에 엎드려 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서지훈이 그런 그녀의 머리를 만지며 물었다. “배고파?” 강아영은 피곤해서 말할 힘도 없었고 음식이 도착하고 두 사람은 묵묵히 테이블 앞에 앉아 식사했다. “웅이 데려올까?” “좋아요.” 강아영은 마지막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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