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너를 탐내다너를 탐내다
에:: Webfic

제327장

서지훈은 미간을 찌푸리더니 어두운 눈빛으로 조민재를 바라봤다. 조민재는 서지훈의 경고에 어깨를 으쓱거리더니 두고 보자는 표정을 지었다. 서지훈이 이를 악물었지만 결국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조민재가 잠깐 고민하더니 물었다. “귀국하실 거예요? 아니면 여기 남아있을 거예요?” “네가 보기엔?” 조민재는 짐을 차에 싣더니 계속 미간을 주무르는 서지훈을 보며 끝내 이렇게 말했다 “대표님, 와이프가 어떤 사람인지는 잘 알고 있죠?” 강아영은 총명한 사람이었다. 아니면 서기태의 신뢰를 얻지는 못했을 것이고 서지훈이 이렇게 골머리를 앓을 일도 없었을 것이다. 강아영은 개성이 있는 사람이었기에 서지훈은 매번 쓴맛을 볼 수밖에 없었다. 이지원을 마주했을 때든 장서우를 위한 일이든 늘 처사가 현명했다. 서지훈의 처사가 떳떳하지 못해도 강아영은 서씨 가문의 체면을 봐서 대놓고 따지지는 않았다. 아니면 서지훈은 절대 강아영을 곁에 남기지 못했을 것이다. “임현우 지금 국내에 있어. 아영이 잘 지키라고 해. 그러다 무슨 특이 상황이 생기면 바로 보고하라고 하고.” “임현우는 사모님을 마킹할 능력이 못 돼요.” 조민재가 말했다. “강 대표님도 이 바닥에 꽤 오래 몸을 담그고 있었는데 우리가 모르는 루트가 많을 거예요. 게다가 지금 김건우 씨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잖아요. 지금 바로 돌아가서 옆에 묶어두세요. 아니면 정말 어딘가 숨어버릴지도 몰라요. 그러면 다시 못 찾아낼 수도 있어요.” 서지훈은 목구멍이 메어왔고 마음이 저리기 시작했다. ‘정말 다시 돌아가서 옆에 묶어둬야 하는 걸까? 그럴 수 있기는 한 걸까?’ 서지훈이 한숨을 내쉬었다. 제발 강아영이 얌전하게 있었으면 했다. 하지만 서지훈은 사실 소신 있는 강아영의 모습에 반했다. “다른 건 일단 둘째 치고 임현우에게 강아영 마킹하라고 해. 일단 코앞에 닥친 일부터 해결하고 보자.” 조민재가 대답하더니 호텔로 갈 건지 아니면 회사로 갈 건지 물었다. “먼저 회사로 가자.” “어떤 일은 직접 만나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지금 알려드립니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